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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후보는 사퇴했어야 하는가
지면
레프트21 33호
2010. 6. 4
민주당 한명숙 후보가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와 불과 0.6퍼센트 차이로 아쉽게 낙선하자 끝까지 완주한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리는 사람들이 많다. 이번 선거의 핵심인 서울시장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보기 좋게 낙선하기를 바란 사람들의 심정은 이해가 간다. 그럼에도 한명숙 후보의 낙선을 노회찬 후보 탓으로 돌려서는 안 된다. 사실…
반MB 민주대연합의 승리인가?
지면
다함께 운영위원회
레프트21 33호
2010. 6. 4
민주노동당은 이번 선거를 “반MB 민주연합의 승리”라고 평가한다. 물론 한나라당이 참패했고, 민주당이 부활했고, 민주노동당은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 비해 전진했다. 분당 전인 2006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은 광역의원 15명, 기초의원 66명이 당선했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노동당은 인천 남동구청장과 동구청장, 울산 북구청장 등 기초단체장 세…
6.2 지방선거 결과
:
이제는 진보연합으로 나아가야 한다
지면
다함께 운영위원회
레프트21 33호
2010. 6. 4
한나라당이 참패했다. 강원도와 경남 등 텃밭에서마저 패배했다. 특히 이달곤, 정진곤 등 MB맨들이 줄줄이 낙선했다. 통쾌하다. 이명박의 주요 기반이라던 수도권에서도 한나라당은 패배하거나 고전을 면치 못했다. 오세훈은 가까스로 패배를 면했다. 김문수는 한나라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 중 하나인 덕분에, 또 아마도 유시민이 국민참여당 후보로 나와 …
다함께의 ‘전국학생행진의 지방선거 입장 비판’에 대한 반론
:
이제 ‘이념없는 실용주의 노선’에 결별을 고하자!
신자유주의에 맞서 대안세계화로! 전국학생행진
레프트21 33호
2010. 6. 2
이 글은 레프트21에 기고된 정선영씨의 〈전국학생행진의 지방선거 입장 비판〉(이하 〈비판〉)에 대한 반론이자, 지방선거 국면에서 생겨나고 있는 쟁점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이다. 행진의 기본입장은 〈팜플렛 3호〉와 〈6.2 지방선거를 바라보며〉 등에서 충분히 밝혔다고 생각하지만, 다함께의 〈비판〉 논지가 행진의 입장을 오해하고 있을뿐더러, 부당한 쟁점을 형성하…
학생행진의 반론에 대한 재반론
정선영
레프트21 33호
2010. 6. 2
학생행진(행진)이 다함께의 투표 전술 문제에 반론을 제기했다(‘다함께의 ‘전국학생행진의 지방선거 입장 비판’에 대한 반론 — 이제 ‘이념 없는 실용주의 노선’에 결별을 고하자!’). 행진의 책임 있는 논쟁을 환영한다. 다만, 투표 전술 문제가 중요한 논점 중 하나기 때문에 투표일 전에 미리 논의됐어야 했는데, 만시지탄이다. 그럼에도 이 논쟁이 좌파의 …
교수
·
연구자 107명의 진보신당 후보 지지 선언이 아쉬운 까닭
김인식
레프트21 32호
2010. 5. 26
5월 26일 김세균, 장상환, 손호철, 조돈문, 강내희, 김상조, 조희연, 박태호 교수 등 학계 인사 107명이 지방선거에서 진보신당 지지를 선언했다. 반MB 민주연합의 구성 요소들인 “민주당과 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이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찬 내일을 가져 올 대안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진보신당을 지지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오래 전부터 …
민주노동당 지도부의 자본가 정당 후보 지지 결정 비판
:
반MB 민주연합 제단에 제물로 바쳐진 진보대연합
지면
김인식
레프트21 32호
2010. 5. 20
5월 14일 민주노동당 지도부가 반MB 민주연합의 제단에 진보대연합을 제물로 바쳤다. 이상규 서울시장 후보가 민주당 한명숙 후보의 당선을 위해, 안동섭 경기도지사 후보도 유시민 후보의 당선을 위해 사퇴했다. 노동자 정당 후보들이 부끄럽게도 자본가 정당의 후보들을 위해 사퇴한 것이다. 노동계급의 독자 정치세력화를 위해 민주노동당을 지지한 수많은 사람…
학생운동 내 지방선거 전술 논쟁
지면
정선영
레프트21 31호
2010. 5. 6
6·2지방선거를 앞두고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등이 만든 유권자 운동 단체들이 투표참여 운동을 벌이고 있다. 20대 투표율을 올려 선거에서 이명박 정부를 패배시키자는 의도인 듯하다. 역대 선거에서 20대 투표율은 다른 세대보다 매우 낮았다. 이는 주류 정치에 대한 환멸을 반영한다. 그러나 투표 기권이 아니라, 진보 후보에 투표해 우파의 악행…
지방선거, 반MB 민주연합, 좌파
지면
김문성
레프트21 30호
2010. 4. 22
4+4 협상회의가 4월 20일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의 경기도지사 경선 방식 이견으로 결렬됐다. 그래도 민주노동당 지도부는 반MB 민주연합을 향해 가고 있다. 민주노동당의 이상규 서울시장 후보와 안동섭 경기도지사 후보는 4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반이명박, 반한나라당 심판 이외에는 그 어떤 선택도 있을 수 없[다]”고 했다.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전교조 공격은 선거 패배 두려움 때문
지면
김성보
레프트21 30호
2010. 4. 22
이명박은 천안함 침몰 사건의 진실을 감추면서 찔끔거리는 눈물 몇 방울로 책임을 회피하려 하고 있다.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틈에 보수 언론의 ‘북풍’ 선동을 수수방관하면서 지방선거에 이용하려 하는 듯도 하다. 그 와중에도 노동자 탄압은 그침이 없다. 해야 할 일은 하지 않으면서도 하지 말아야 할 일은 계속 하는 이명박 정권이야말로 천…
논설
:
민주노동당의 우경 전략 비판
지면
레프트21 29호
2010. 4. 8
민주노동당을 비롯한 자주파들은 반MB연대에 필이 꽂혔다. 지금 이 순간에도 민주노동당은 민주당과 선거연합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진보연대는 외곽에서 민주당에 선거연합을 촉구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계급 투표 실현”을 말한다. 이 얼마나 모순되고 기계적인 사고인가. 그러나 현실에서 노동계급은 민주노동당의 반MB연대 전략 때문에 계급 투표는커녕 혼…
현장 조합원들이 민주노동당의 반MB연대를 비판하다
지면
김문성
레프트21 29호
2010. 4. 8
유감스럽게도 민주노동당 지도부가 “묻지마” 야권 단일화에 갈수록 집착하고 있다. 5+4 협상이 결렬된 후에도 민주노동당 지도부는 4+4를 추진하고 있다. 인천과 울산에서는 진보신당을 빼고 야권 단일화에 합의했다. 안동섭 민주노동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4월 1일 유시민과 ‘손 맞잡고’ 민주당에 단일화를 촉구했다. 광주·전남에서도 민주노동당은 진보신당과…
〈노동자 연대〉 502호
2024.04.23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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