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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의 당 발전전략안
:
진보신당의 모순을 보여주다
지면
김문성
레프트21 38호
2010. 8. 12
진보신당의 ‘선거평가 및 당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특별위원회’(당발특위)가 8월 5일 당 발전 전략(안)(이하 발전안)을 공개했다. 발전안은 진보신당이 창당 후 2년 동안 “당 정체성을 확보하는 데는 크게 미흡”했고, 특히 얼마 전 지방선거에서 “정치적 위상 제고”에 “실패했다”고 인정했다. 이에 따라 “비정규노동·생태·여성의 가치 전면화”와 “청년…
민주노동당 지도부의 ‘우경화’ 노선
:
민주노동당 지도부는 민주당과 결별해야 한다
지면
박성환
레프트21 38호
2010. 8. 12
얼마 전 7·28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민주당은 이명박의 정치 위기에서 아무런 반사이익도 얻지 못하며 패배했다. 오만과 독선으로 똘똘 뭉친 이명박 정부는 지방선거 패배 후에도 4대강 사업과 친기업·반민주 정책을 조금치도 바꾸지 않았다. 오히려 한나라당 국회의원 강용석·차명진과 외교부 장관 유명환의 막말이 이어지며 반MB 정서는 여전히 부글부글 끓었다. …
“묻지마 반MB”가 아니라 진보의 단결이 필요하다
—
민주노동당 지도부는 7
·
28 재보선의 쓰디쓴 교훈을 직시해야
김문성
레프트21 37호
2010. 7. 31
7·28 재보선에서 ‘묻지마’ 반MB 야권연대 노선의 한계가 드러났는데도 그것을 못 보는 사람들이 있다. 예컨대, 민주노동당 이정희 신임 대표는 7월 30일 당 대표 취임식에서 “유연한 진보”와 “[반MB] 야권연대”를 강조했다. “민주노동당은 유연한 진보의 모습을 보여 드릴 것입니다. 거친 구호나 작은 차이에서 진보의 정체성을 찾지 않겠습니다. 시대와…
7
·
28 재보선
:
진보 후보들의 선거 도전을 지지하며
레프트21 36호
2010. 7. 27
이제 7·28 재보궐선거 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에서 진보 후보가 출마한 선거구는 모두 네 곳이다(표 참조). 이 진보 후보들을 지지해 이명박 정부의 우파 정책들에 반대하는 진보적 목소리를 분명히 보여 줄 때다. 선거구 진보 후보 …
김세균 교수의 진보대연합론에 대해
지면
김문성
레프트21 36호
2010. 7. 15
‘진보정치세력의 연대를 위한 교수·연구자모임’을 주도하는 김세균 서울대 교수는 “MB심판, 이것은 시대적 요구이다. 그러나 … 신자유주의에게 면죄부를 주는 보수적 심판이 아니라, 신자유주의를 준엄하게 심판하는 진보적 심판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김 교수는 지금이 진보진영이 “[민주대연합이나] 개별 약진 시대를 끝내고 진보정치세력들의 통합과…
7
·
28 재보선
:
반MB 민주연합 아닌 진보진영 단결로 대응해야 한다
지면
김문성
레프트21 36호
2010. 7. 15
많은 이들이 7월 28일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도 6·2 지방선거 때와 같이 한나라당이 참패하는 것을 보고 싶어 한다. 이명박 정부가 선거에서 지고도 대중의 의사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열망은 더 커지는 듯하다. 정부는 ‘4대강 죽이기’ 공사를 강행하고, 상속세 폐지를 운운하는가 하면, 참여연대와 한국진보연대를 마녀사냥하기도 했다. 물론 이명박…
민주노동당 당직선거
:
다함께, 김혜영 후보 지지 호소
레프트21 35호
2010. 7. 3
다함께가 이번 민주노동당 당직선거에서 김혜영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다함께 운영위원회는 7월 3일 발표한 “민주노동당 당직선거 투표에 대한 다함께의 제안 - 김혜영 후보 지지를 표명하며”라는 글에서 이런 입장을 밝혔다. “그가 이번 선거에서 제시한 당의 진로로 보나 충남도당 위원장으로서 추진해 온 방향으로 보나 이번에 출마한 최고위원 후보…
미국 민주당이 진보진영이 참조할 모델인가
지면
김문성
레프트21 35호
2010. 7. 1
“선거연합을 넘어 미국 민주당식의 연합정당 모델을 … 모두가 고민해야 할 때.” 참여연대 김기식 정책위원장이 내놓은 주장이다. 야 5당이 민주당으로 뭉치자는 이른바 ‘빅 텐트’론이다. 김 위원장은 “연합정당론이 오히려 진보정치를 유지·강화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전략”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빅 텐트’론은 민주당 수혈론에 불과할 뿐이지 결코 진보정치 유…
진보정당은 지방정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지면
장호종
레프트21 35호
2010. 7. 1
6·2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 진보정당 후보들이 대거 당선하자 진보적 지방정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공동지방정부’ 구성을 둘러싼 논의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물론 인천 남동구, 동구, 울산 북구에서 당선한 민주노동당은 울산에서의 성공과 실패 경험을 잘 살려 중요한 구실을 해야 한다. 민주노동당 출신의 울산 구청장들이 주류 정당…
진보진영 정치 재편 논의 - 2010년 민주노동당 당직선거
:
정치적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는 선거
지면
김재헌
레프트21 35호
2010. 7. 1
민주노동당 4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당직선거가 진행중이다. 4기 지도부의 임기중에 2012년 총선과 대선이 치러진다. 그래서 출마자들이 제시하는 전망이 관심이다. 반MB 민주연합과 반MB 진보연합의 문제가 선거 쟁점이다. 물론 후보들 사이에 민주연합 자체가 쟁점이 되는 것은 아니다. 대다수 후보들이 민주연합을 지지하기 때문이다. 일부 후보들(이…
민주노총 지도부의 선거 방침이 “최선”이었는가?
지면
박건희
레프트21 34호
2010. 6. 17
애당초 민주노총 지도부는 6·2 지방선거에서 “진보정당 통합을 대중적으로 책임 있게 공식화하는 정당의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민주노총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반MB연대 단일후보’도 지지하겠다고 결정했다. 민주노동당이 민주당과 후보 단일화를 하고 진보신당이 독자 완주를 하는 지역에서 누구를 지지할지 명확히 하지 않은 것이다. …
위기의 진보신당, 어디로 향해야 하는가
지면
김인식
레프트21 34호
2010. 6. 17
선거 후폭풍이 진보신당을 강타하고 있다. 진보신당은 득표와 의석수로 보자면 일보 전진했지만, “정치적 위상을 확보하는 데 실패”(노회찬 진보신당 대표)했기 때문이다. 서영표 교수는 “선거에서 가시적인 성과라도 얻어낸 민주노동당과는 달리 진보신당은 명분과 실리 모두를 잃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선거에서 진보신당은 반MB 민주연합의 압력을 크…
진보진영 재편 논의에 부쳐
:
왜 다시 진보연합인가
지면
김인식
레프트21 34호
2010. 6. 17
지방선거 후 진보진영의 정치적 재편 논의가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먼저, 민주노동당 주류는 반MB 민주연합 노선을 더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정희 의원은 “반MB연대의 힘”이 이명박 정부를 패퇴시켰다고 본다. 물론 반MB연대는 필요하다. 문제는 어떤 방식이냐다. 민주노동당은 이번 선거에서 진보연합이 아니라 민주연합 방식의 반MB연대를 했다.…
〈노동자 연대〉 501호
2024.04.16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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