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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파시스트의 선거 약진 후 분노가 거리를 메우다
레프트21 40호
2010. 9. 25
지난주 스웨덴 선거에서 파시스트 정당이 20석을 획득하자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개표 결과가 나온 지 몇 시간 만에 6천 명이 스톡홀름[스웨덴의 수도]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시위대는 “인종차별 반대”를 외쳤다. 펠리시아 마르기네아누(17세)가 페이스북에서 이 시위를 호소했다. 예테보리에서도 1천여 명이 시위를 벌였다. 우파 블록인 ‘동맹’이 …
9월 23일 프랑스 총파업 2신
:
사르코지를 패퇴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찰리 킴버
레프트21 40호
2010. 9. 24
프랑스 노동자들이 니콜라 사르코지 우익 정부의 연금 공격을 막으려고 투지를 보여 줬다. 9월 23일에 노동자 수백만 명이 하루 파업과 시위에 참가했다. 사르코지는 정년을 62세로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국민연금을 전액 받으려면 많은 노동자들이 67세까지 일해야 할 것이다. 노동자들의 연금 보험료도 오르고 있다. 초기 보도들을 보면, 9월 23일 전국…
프랑스 2백만 명 총파업 ― 사르코지의 긴축 정책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프랑스 노동자들
찰리 킴버
레프트21 40호
2010. 9. 16
지난주 화요일(9월 7일) 프랑스에서는 무려 노동자 3백만 명이 정부의 연금 삭감 계획에 항의하며 거리로 나왔다. 노동조합들은 다가오는 9월 23일 목요일에 또 한 차례 대대적인 파업과 시위를 벌이겠다고 선언했다. 노동총동맹(CGT)에 따르면 이날 하루 2백 개의 시위가 열렸다고 한다. 파리에서 27만 명이, 마르세이유에서 20만 명이, 툴루즈에서 11…
프랑스 노동자 200만 명이 우익 정부에 맞서 파업을 벌이다
지면
레프트21 40호
2010. 9. 9
화요일[9월 7일] 프랑스 노동자 2백만 명이 연금 삭감에 반대해 파업을 벌이고 항의 시위에 참가했다. 이날 시위에는 6월에 같은 쟁점으로 벌어진 것보다 많은 사람이 참가했다. 사실, 6월 시위도 5월 시위보다 규모가 큰 것이었다. 우익 대통령 니콜라 사르코지는 퇴직 연령을 60세에서 62세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국민연금을 전액 받으…
그리스 트럭 기사들의 파업은 끝났지만 분노는 여전
매튜 쿡슨
레프트21 37호
2010. 8. 4
지난주 그리스에서 벌어진 트럭 기사들의 강력한 파업은 긴축 정책에 맞선 그리스 민중의 투쟁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 줬다. 가증스럽게도 그리스 사회당[Pasok] 정부는 파업을 꺾기 위해 군대를 투입했다. 그러나 트럭 기사들은 정부의 법적 제재와 물리적 탄압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파업을 이어갔다. 6일간 지속된 이번 파업의 파급력은 막강했다. …
유럽은 지금 저항의 여름을 맞고 있다
지면
매튜 쿡슨
레프트21 35호
2010. 7. 1
6월 29일 총파업으로 그리스가 완전 마비됐다. 그리스 공공 노조와 민간 노조는 국회에 상정된 연금 개악법에 반대해 파업을 벌였다. 연금 개악은 그리스 사회당(Pasok)이 추진하는 정부 지출 삭감 정책의 일부다. 정부의 긴축 정책은 노동자들의 생활수준을 크게 악화시키고 있다. 이번 파업은 올해 다섯 번째 하루 총파업이었다. 긴축 정책에 맞선 저항으…
알렉스 캘리니코스
:
민간 부채 위기에서 국가 부채 위기로
지면
레프트21 34호
2010. 6. 17
“비록 이 위기가 금융시장에서 시작됐지만 문제의 근원은 금융위기가 아닙니다. “과잉축적과 이윤율 위기라는 좀더 근본적이고 오랜 경향의 결과인 것입니다. “현재 위기는 그런 장기적 경향의 최근 국면인 것입니다. 1930년대 공황이 몇 국면을 거쳤듯이 말입니다. “현 위기를 촉발한 막대한 민간 부채 위기는 이제 국가 부채 위기로 전환됐습니다. “1930…
유로존의 위기,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지면
톰 워커
레프트21 34호
2010. 6. 17
지난주[6월 2일] 저명한 좌파 경제학자들이 그리스와 유로존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토론했다. 그리스 노동자들은 공공부문 예산의 대규모 삭감 등 노동계급에게 경제 위기의 고통을 떠넘기려는 시도에 맞서 항쟁을 벌이고 있다. 그리스 노동자들의 반격은 노동자들이 어떻게 저항에서 노동계급에 이로운 해결책을 향해 나갈 수 있는지에 관한 논쟁을 불러일…
그리스 투쟁은 전 유럽적 위기의 표현이다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레프트21 27호
2010. 3. 11
한편으로 그리스 위기는 시장이 어떻게 공갈협박을 하는지 보여 주는 흔한 사례다. 그리스는 자국 통화를 버리고 유로화를 채택했고, 세계 최강 경제 중 하나인 독일 경제와 가까워질 수 있었다. 그 덕분에 그리스 국가는 낮은 이자율로 정부 채권을 발행해 돈을 빌릴 수 있었다. 그래서 2000년대 중반에 그리스는 신용 호황을 누릴 수 있었다. 그러나 그 호황은 …
〈노동자 연대〉 501호
2024.04.16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