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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바라크 퇴진 1주년 총파업이 준비되고 있다

 이집트 혁명적사회주의자단체(RS)는 무바라크 퇴진 1주년을 맞아 총파업과 거대한 거리 투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미 대학 학생회·노동조합 들을 포함한 1백20개 노동자 단체가 총파업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아래는 그들의 파업 호소 성명을 요약한 것이다.

이집트 민중은 지난해 2월 11일 독재자 무바라크를 쫓아냈다. 그러나 그 뒤에 들어선 군사정권은 혁명을 교살하려 한다. 울트라스 학살을 포함해 군사정권 아래에서 백 명의 순교자들이 발생했다.

군사정권은 민영화, 일자리 삭감, 세계은행에 대한 의존 같은 정책들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군사정권은 민영화된 기업들을 다시 공공부문으로 되돌리라는 사법부의 판결도 거부하고 있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옛 정권의 하수인들이 여전히 기업들을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총파업을 벌이고 점거하고 투쟁에 나서야 한다.

투쟁의 요구들은 군사정권 퇴진과 즉각적인 대통령 선거 실시, 혁명 재판소 설치, 민영화된 기업 국유화와 민영화 중단, 독점기업의 국유화, 실업해소, 최저임금 인상, 비정규직 정규직화, 노동권 확대, 기초 상품에 대한 가격 통제 및 임금·물가 연동제 실시 등이다.

작업장과 지역에서 파업위원회를 지금 당장 건설하자. 투쟁을 통해 우리가 잃은 것은 빈곤과 비참함 뿐이다.

파업과 점거와 투쟁에 참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