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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엄 촘스키 등 미국의 진보적 지식인 57명:
“한국에서 국정원이 민주주의를 공격하고 있다”

박노자, 브루스 커밍스 등 한국학 연구자 2백6명(10월 10일 현재)이 국정원의 마녀사냥에 반대하며 성명을 발표(본지 112호 참고)한 데 이어 노엄 촘스키 등 미국의 진보적 지식인 57명도 국정원의 마녀사냥을 규탄하고 나섰다.

촘스키 등은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국정원이 정치권에서 진보적 목소리를 몰아내려고 마녀사냥을 시작했다”며 “한국에서 민주주의가 공격당하고 있다”고 걱정했다.

또한, “한국 민중은 어렵게 싸워 민주주의를 쟁취했다. 새누리당과 국정원이 매카시즘적 전술을 구사하며 이 성과물을 되돌리려 한다”며 마녀사냥에 맞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문은 국정원 ‘내란음모 정치공작’ 공안탄압대책위 웹사이트(http://gongjak.org)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