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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노총이 뽑은 “세계 최악의 CEO”, 이건희

국제노총(ITUC) 세계총회는 한국을 노동감시국으로 분류하고, 노동자를 탄압하는 삼성 자본을 규탄하는 국제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삼성 회장 이건희는 올해 국제노총이 뽑은 ‘세계 최악의 CEO’ 후보 9명 중 한 명으로 꼽히기도 했다.

브라질 금속연맹 위원장은 “브라질 아마존 주 삼성공장에 노동자 7천 명이 일하고 있다. 지난해 브라질 검찰은 [삼성이 노동자들에게] 잔업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노동강도를 높여 노동자들의 건강을 위협한 것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하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노총 위원장은 이렇게 폭로했다. “브카시 공단 내 삼성 공장에 노동자 2천 명이 일하고 있다. 그들이 인도네시아노총 산하 금속연맹에 집단 가입하자, 삼성은 이들을 일시에 해고해 버렸다. 뿐만 아니라 삼성 노동자들이 파업하자, 평화적 파업이었음에도 마피아 1천 명을 동원해 폭력적으로 파업을 진압했다.”

프랑스 최대 노총인 노동조합총연맹(CGT)은 삼성을 ‘허위 광고’로 고발했다. CGT 국제국장은 이렇게 말했다. “삼성은 프랑스에서 ‘젊고 혁신적이고 깨끗한 회사’라고 광고하고 있다. 그러나 삼성 중국공장에서 벌어지는 아동노동,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백혈병으로 사망하는 노동자들을 봤을 때 이는 거짓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