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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말일까요?

“이 나라는 법치 국가이다.”

― 오바마, 흑인을 살해한 퍼거슨 시 백인 경찰을 기소하지 않기로 한 대배심 결정을 두둔하며

“만약 그가 천식과 심장이상이 없었다면, 그리고 매우 뚱뚱하지 않았다면 그렇게 죽지는 않았을 것이다.”

― 담배 파는 흑인을 체포하다가 그의 목을 졸라 사망케 한 백인 경찰을 옹호하는 미국 하원의원 피터 킹

“이집트에 관한 내용은 정말 말도 안 되네.”

― 미 국무부 대변인, 이집트 법원이 무바라크에게 무죄 선고한 것을 옹호하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나서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김문수: “나 같으면 당연히 [서강대 선배인 박근혜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창피하냐.”

학생들: “네.” (일부 학생은 실소까지)

김문수: “조상 욕하고 대통령 욕하고 이런 게 지성이냐. 가짜 지성이다.”

― 서강대에서 김문수와 학생들의 대화, 누구의 지성이 가짜인지는 이것만 봐도 안다

“피보다 진한 물이 있다.”

― 박지만, 누나가 대통령인데 자기보다 정윤회가 더 힘이 센게 불만이라며 했다는 말그러나 그 ‘물’이나 그 ‘피’나

“문서에 등장하는 인사들의 인권이 정쟁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새정치민주연합은 분명히 인지하고 더 이상 의혹을 확대 재생산해선 안 된다.”

―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이장우, 언제부터 인권 타령?

“문고리 3인방은 [박근혜의] 생살이고, [정윤회의 전 부인] 최순실은 오장육부”

― 청와대 안팎에서 도는 재밌는 “비유”

“공무원 연금 개혁은 … 우리 정치권의 숙명적인 문제입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유시민 전 의원도 연금 개혁은 보수 진보를 넘어서 책임 있는 정치 세력이라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 새누리당 김무성의 물귀신 작전

“국가보안법 등 반민주반통일악법들을 폐지하고 관련 제도를 정비하며 공안기구를 해체할 것”

“언론출판 집회 결사의 자유 실질적 보장, 민주적 정당들의 활동 보장”

― 정부가 진보당 해산 사유로 제시한 대선 공약들

“사회 여건 상 동성애를 명백하게 합법화하거나 지지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다. … 서울시장으로서 동성애를 지지할 수 없다.”

― 박원순, 보수 목회자들을 만나서. 두 달 전엔 ‘동성애자들의 권리를 지지한다’더니

“이것[동성애]은 인류가 지켜야 할 최소한의 가치를 파괴하는 행위”

― 새누리당 의원 이노근의 가치 파괴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