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들이 호소한 4월 11일 세월호 참사 진실 규명을 위한 총력 행동 광화문 집회는 유가족만이 아니라 사람들의 분노도 매우 크다는 것을 보여 줬다.
집회 장소인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상 앞이 가득 차 길 건너 세종문화회관 계단까지 가득 찰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왔다.
세월호 1주기를 맞아 사람들의 분노가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열기는 구조 실패에 책임을 져야 할 박근혜 정부가 오히려 진상 규명을 가로막는 주범인 것이 정부 시행령
이런 분위기를 반영해서인지, 이날 집회는 조직노동자들은 물론이고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가가 특히 두드러졌다. 대학생들은 청와대 방향 행진 시도에도 적극 앞장섰다.
이날은 박근혜에게 직접 책임을 묻고 시행령 폐기와 세월호 인양에 대한 답변을 들으려고 집회 후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이 행진은 곧 경찰의 버스 장벽 쌓기로 가로막혔다. 결국 참가자 수천 명은 광화문 사거리, 종로 2가, 명동, 시청 등 도심 한복판을 위력있게 행진하며 거리의 시민들에게 지지와 동참을 호소했다.세월호 참사의 진실 규명이 왜 필요한지, 정부의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그리고 통쾌한 거리 행진은 참가자들을 고무시켰다. 광화문 사거리로 돌아 온 행진 대열은 다시 한 번 청와대 방향으로 진격했다. 최근 정부의 군색한 처지 때문인지 시내 도심 행진은 전혀 제지하지 못한 경찰이, 경복궁 앞에서는 유가족들에게까지 최루액
박근혜 정부가 진실 규명 방해 공작에서 물러서도록 하려면 세력관계가 우리 편에 유리해져야 한다. 16일, 18일 집회와 24일 민주노총 파업이 성공을 거둬야 하는 이유다. 민주노총은 총파업 요구 사안에 정부 시행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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