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한 7천 춘천시민, “박근혜 퇴진, 김진태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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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어 춘천으로 들불처럼 번진 '박근혜 퇴진' 촛불 ⓒ사진 최민혁

11월 19일 춘천에서도 ‘박근혜 퇴진, 김진태 OUT 시국대회’가 열렸다. 춘천 시민 7천여 명은 춘천이 지역구인 김진태가 연일 막말을 쏟아내는 것에 분노했고, 바람이 불어 꺼지는 것은 촛불이 아니라 박근혜와 김진태일 것임을 보여 줬다.

대회 시작 2시간 전부터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촛불과 집회 물품들을 준비했다.   집회가 시작하자 유모차를 끌고 온 가족부터, 노동조합 깃발을 든 민주노총 조합원 그리고 수능을 마친 고3 학생까지 남녀노소 불문하고 ‘박근혜는 퇴진하라’, ‘김진태는 사퇴하라’, ‘새누리당 해체하라’고 쓰인 손팻말을 들었다. 노동자연대가 준비한 ‘박근혜 퇴진’ 손팻말 2백 장이 순식간에 동이 났다.

자유발언에 나선 한 시민은 “얼마 전 아이가 ‘박근혜 퇴진’이라는 문구를 보고 ‘대통령은 국민의 말을 잘 들어야 되는데 왜 듣지 않느냐’고 묻는데 제대로 대답을 못했다”며 “학교에서 마음 놓고 공부해야 하는 우리 아이를 지켜주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하고 화가 나서 이 자리에 나왔다”고 울분을 토했다.

한 대학생도 “김진태 때문에 쪽팔린다”면서 “김진태를 사퇴시켜서 춘천의 힘을 보여 주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 시작 1시간 만에 주최 측 예상을 훌쩍 뛰어넘게 시민 7천여 명이 참가했으며, 행진을 시작하자 참가자가 더욱 늘어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거리 행진은 활력이 넘쳤다. 4차선 도로를 점령한 참가자들은 “박근혜는 퇴진하라”, “김진태는 사퇴하라”고 40여 분 동안 쉼 없이 외치며 행진했다. 지나가는 차량들도 경적을 울리고 박수를 치며 행진 대열을 고무했다.

행진 대열이 김진태 지역구사무실에 도착하자 참가자들은 ‘김진태OUT’이라고 쓰인 스티커로 건물 입구를 도배했다. 1시간 동안 이어진 마무리 집회를 끝내며, 참가자들은 11월 26일 서울에서 열릴 범국민대회와 12월 3일 춘천에서 열리는 ‘강원도민 시국대회’에서 만날 것을 약속했다.

이 밖에도 강릉에서 3천 명, 원주 1천8백 명, 동해삼척 1천여 명 등 강원도 곳곳에서 “박근혜 퇴진” 외침이 쏟아졌다.

△김진태 사무실 입구는 시민들이 붙인 '김진태OUT' 스티커로 도배가 됐다. ⓒ사진 최민혁

ⓒ사진 최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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