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인하대학교 학생들이 동맹휴업을 선포하고 학생총회를 열었다. 추운 날씨에 시험 기간까지 겹쳐 개회 정족수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인하대모임 등이 참여해 결성한 ‘박근혜 퇴진! 인하대 시국회의’가, ▲ 박근혜 정권 즉각 퇴진 ▲ 총학생회의 ‘박근혜 퇴진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 가입 ▲ 인하대 학생들의 박근혜 퇴진 투쟁 계획 등의 안건으로 11월 14일에 총회를 처음 발의했다. 그 후 총학생회도 이에 합류하며 탄력을 받아 11월 25일 총회가 소집됐다. 시국회의와 학생회 활동가들이 강의실과 동아리방, 과방을 다니면서 서명과 총회 참여를 호소했고, 학생들의 뜨거운 지지와 결의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
총회는 주영광 총학생회장의 첫 발언으로 시작됐다. “비록 총회가 성사되지는 못했지만, 우리의 움직임이 큰 의미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 사태에 대해 책임질 수 있는 방법은 즉각 퇴진밖에 없습니다.”
정치외교학과 김태연 학생회장 당선자는 우왕좌왕하는 정치인들을 비판했다. “국회의원들, 대통령 말 한마디에 이랬다저랬다 흔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결코 속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도대체 국민입니까, 아니면 잃을지도 모르는 표입니까?”
오선희 씨
한편, 인천 지역 4개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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