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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기연 투쟁
:
검찰은 동광그룹 총수 일가를 구속
·
수사하라!
동광그룹은 동광기연 노동자들의 고용을 보장하라!
소은화
200호
2017. 3. 16
인천 지역에서 기습 매각과 정리해고에 맞서 고용 승계를 요구하는 동광기연 노동자들의 투쟁이 두 달 가까이 계속되고 있다. 동광기연(주)는 자동차 플라스틱 내장재를 한국GM에 납품해 온 기업이다. 그런데 지난 1월 23일 동광기연 사측은 기습적으로 공장 매각 소식을 발표하고, 노동자들에게 문자로 해고를 통보했다. 그야말로 노동자들의 눈앞이 캄캄해지는 순…
러시아 혁명 1백 주년 연재⑩
:
1917년 2월 – 노동자들이 역사를 새로 쓰다
200호
2017. 3. 16
1917년 2월 혁명으로 러시아 노동계급은 역사의 중앙 무대에 올랐다. 노동계급은 차르 니콜라이 2세를 권좌에서 끌어내리고, 3백 년 넘게 지속된 로마노프 가문의 지배를 단 며칠 만에 끝장냈다. 이후 노동자들은 역사상 최초로 사회를 통제하게 되는데, 이를 향한 과정도 이때 시작됐다. 혁명의 막이 오른 날은 2월 23일(신력으로는 3월 8일) 세계 여…
서울대학교
:
2천 명이 ‘폭력 침탈 규탄, 총장 퇴진’을 외치다
정선영
200호
2017. 3. 14
박근혜 파면 이튿날 새벽 서울대 당국이 벌인 본부 점거 폭력 침탈은 큰 공분을 사고 있다.(관련 기사 : 본부 점거 폭력 침탈한 학교 당국 규탄한다) 성낙인 총장 퇴진을 요구하는 서울대 학생 서명에 하루만에 3천5백 명이 참가했고, 졸업생 서명에도 1천 명 이상이 참가했다. 3월 13일 본부 앞에서 열린 본부 점거 폭력 침탈 규탄 집회에도 학생 1천…
독자편지
건국대 단과대 개편안
:
박근혜 없는 박근혜식 대학 구조조정 위한 것
200호
2017. 3. 13
건국대학교가 3월 3일 인문사회계열 6개 단과대학을 4개로 통합하는 구조개편안 초안을 발표했다. 학교당국은 해당 교수나 학생들과 합의없이 발표한 구조개편안을 3월 말까지 마무리하겠다고 통보했다. “학부의 기초교육을 내실화하기 위함”일 뿐, 학과 통폐합이나 인원 축소 등 학과 구조조정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학교 당국은 단과대 통합을 디딤돌 삼아 개…
'박근혜 없는 봄의 첫날’ 20차 촛불
:
탄핵은 시작이다! 박근혜를 구속하라! 3월 25일에 다시 모이자!
특별취재팀
200호
2017. 3. 12
오늘 본대회 후 청운동 길 청와대행 행진의 선두에는 세월호 유가족들의 방송차가 섰다. 세월호 유가족들이 이 곳에 처음 온 것이 3년 전 5월 9일 새벽이었다. 제발 자식들이 죽은 이유라도 알게 해달라고, 경찰과 공무원들이 도통 우리를 무시하니 대통령이 우리 얘기라도 좀 들어달라고 하소연하기 위해서였다. 청와대 주인의 손님맞이는 방패와 곤봉을 앞…
서울대
:
본부 점거 폭력 침탈한 학교 당국 규탄한다
200호
2017. 3. 11
박근혜가 파면돼 많은 사람들이 기쁜 마음으로 잠들어 있었을 오늘 새벽 6시 30분, 서울대 당국은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철회를 위해 점거 중인 행정관을 침탈했다. 침탈 과정에서 학교 당국이 보인 폭력적인 행태는 경악스러울 정도이다. 교직원과 용역 2백여 명이 모여 사다리차까지 동원해 마치 경찰 작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침탈을 시도했다. …
더 열악한 처지 강요하는
:
계절 이주노동자 제도 전면 시행 중단하라
임준형
200호
2017. 3. 10
정부가 계절 이주노동자 제도를 전면 확대 시행하려 한다. 법무부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이번 달 13일부터 전체 지방자체단체를 대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2015년부터 일부 지역에서 농·어업을 대상으로 이 제도의 시범사업을 실시해 왔다. 기존의 고용허가제 아래에서도 농축산업 이주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은 특히 열악했다. 기숙사라며 비닐하우…
3월 18~19일 국제 공동 행동을 트럼프와 인종차별에 맞선 세계적 저항을 고무하는 디딤돌로 삼자!
200호
2017. 3. 10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한 것은 선진 자본주의 국가들에서 지배계급의 정치가 전보다 뚜렷하게 우경화했음을 의미한다. 백악관을 차지한 그는 노골적인 인종차별주의자이자 여성차별주의자이고, “미국 우선주의”를 외치며 경제적 국수주의를 부추긴다. 그를 보좌하는 세력들도 반동적 인물들이다. 예컨대, [백악관 수석 고문] 스티븐 배넌은 서방이 이슬람…
[알파고 충격 1년]
로봇과 인공지능, 그리고 실업
: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노동의 종말’이 다가온다고?
김종현
200호
2017. 3. 10
2016년 세계경제포럼에서 화두가 된 이래, ‘4차 산업혁명’은 오늘날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다. ‘4차 산업혁명’은 다양한 기술 진보들을 포괄하는 말인데, 흔히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로봇공학의 획기적 발전 등을 그 골자로 한다. 한국의 주요 대선주자들도 앞다퉈 관련 산업 육성이 자신들의 경제 성장, 일자리 창출 정책이라고 말하고…
독자편지
고려대
:
지리교육과 학과장은 여성주의 소모임
〈난.파〉
탄압 중단하라
200호
2017. 3. 10
고려대 지리교육과 여성주의 소모임 〈난교파티〉(이하 〈난.파〉)에 대한 부당한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 〈난.파〉는 1:1의 이성애적 관계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관계들을 인정하는 성해방으로 나아가자는 취지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지난해 말 한 대학원생 A가 소모임의 이름이 ‘지리교육과의 이미지를 훼손할 수 있다’며 문제를 제기하면서 〈난.파〉라는 …
독자편지
대학교 강의 시간 중에도 탄핵 축하의 탄성이 터지다
김종현
200호
2017. 3. 10
마음 같아서는 헌재 앞에서 박근혜가 탄핵되는 순간을 지켜보고 싶었다. 하지만 오전부터 수업이 있어서 아쉽게도 그 순간에 함께 할 수 없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수업이 있는 건물로 달려갔다. 지나가는 길에 복사실 아저씨가 휴대폰으로 탄핵 심판 생중계를 보고 계셨다. 내가 인사를 하며 복사실을 지나가자 아저씨는 “탄핵!”이라고 짧은 구호를 외치며 인사해 주셨…
철도 파업 보복 징계
:
박근혜 몰아낸 기세로 파업 보복과 민영화에 맞서자
이정원
200호
2017. 3. 10
헌재의 탄핵 인용 결정은 지난해 성과연봉제 저지 파업과 퇴진 운동의 선봉 구실을 한 철도 노동자들이 옳았음을 보여 준다. 그런데 이 노동자들이 지금 정부와 사측의 탄압에 직면해 있다. 철도공사 측은 노동자들이 박근혜 퇴진과 적폐 청산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지난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2월 28일 철도노조 강철 위원장 파면 등 2백55명…
기쁘다! 박근혜 파면
:
이제 박근혜의 유산을 청산하자!
200호
2017. 3. 10
헌법재판소가 박근혜를 파면(탄핵)했다. 지긋지긋한 박근혜를 만 4년 만에 민중의 힘으로 중도 하야케 했다. 마침내! 지난해 10월 2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정권 퇴진 운동이 본격화된 지 1백32일 만이다. 박근혜 파면은 1백32일간 눈비를 마다않고 광장을 지킨 1천5백만 촛불의 긍지이고 훈장이다. 그리고 지난 4년간 반(反)박근혜 투쟁의 …
헌재 탄핵 인용을 위한 긴급 행동
:
“박근혜 세상의 마지막 밤이 되길 바란다”
김승주, 소은화
199호
2017. 3. 10
헌재의 탄핵 평결을 16시간 앞둔 3월 8일 저녁 7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퇴진행동의 긴급한 호소에 평일임에도 발벗고 달려온 수많은 사람들이 서울 광화문광장에 모였다. 퇴근 후 바로 온 듯 정장 차림의 직장인들이 곳곳에 보였다. 혼자 온 사람들도 많았는데, 신나게 팻말을 흔들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탄핵 인용에 대한 낙관과 자신감을 …
이재명 성남시장 건국대 강연회
:
“박근혜 탄핵이 인용돼도 끝이 아니다. 촛불 혁명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조연호
199호
2017. 3. 9
3월 7일 건국대학교에서 이재명 성남시장(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이후 후보)와의 대학생 토크 콘서트가 ’박근혜 퇴진! 건국대 시국회의’와 ‘대학생당 준비위원회’ 공동 주최로 개최됐다. 이 토크 콘서트는 ’박근혜 퇴진! 건국대 시국회의’에서 기획한 시리즈 강연회 “적폐 청산-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의 첫 행사였다. 이재명 후보는 촛불 운동 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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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1호
2024.04.16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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