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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찬 동지 재판 방청기
:
정부와 공권력은 '공공의 안녕'을 운운할 자격이 없다
김지은
162호
2015. 11. 26
지난 11월 24일, 2009년 2월 용산철거민 제4차 추모대회, 2013년 2월 전국노동자대회, 2013년 12월 민주노총 사무실 진입 규탄 집회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교통 방해와 집시법 위반으로 기소된 최인찬 동지의 재판이 열렸다. 1심에서 재판부는 벌금 2백만 원을 선고했는데 검찰이 이에 항소해 이번 재판이 열렸다. 검찰은 역겹게도 “피고인이 자신의 …
끔찍한 ‘테러’ 낳은 제국주의 전쟁 반대 행동 정당하다
—
[재판 방청기] 명분 없는 검찰 항소 규탄한다
김무석
162호
2015. 11. 26
11월 25일 서경석, 이종우 동지의 항소심 재판이 열렸다. 두 동지는 오바마 방한과 한국군 아프가니스탄 재파병에 반대하는 문화제에 참여했다가, 경찰에 강제로 연행됐다. 참가자들은 앉아서 초대 가수의 공연을 듣고 있다가 연행되었는데, 심지어 그 집회가 열린 장소는 경찰이 이동해 달라고 요청한 장소였다. 경찰이 정당한 집회를 불법으로 삼은 명분은 야간 …
이주 인권단체 공동 기자회견
:
“무슬림·이주민 희생양 삼기 중단하라, 테러방지법 제정 반대한다”
정선영
162호
2015. 11. 25
11월 25일(수) 오전 11시 광화문 광장에서 전국의 이주 관련 인권단체들이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파리 참사 이후 박근혜 정부가 무슬림·이주민을 잠재적 테러리스트 취급하며 감시와 통제를 강화하는 것에 항의하고, 전체 한국인들의 민주적 권리까지 후퇴시킬 테러방지법에 반대하기 위해서이다.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 이주공동행동, 이주인권연대 등 이주 …
토론회 영상
:
‘이슬람국가’(ISIS)의 파리 학살 ― 인종차별과 전쟁이 해결책이 될 수 있는가
162호
2015. 11. 25
프랑스, 또 다른 제국주의적 국가
김준효
162호
2015. 11. 25
2015년 현재 프랑스는 세계 제 6위의 군사 대국이며, 3백여 기의 가용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다. 프랑스는 강력한 군사력 투사 수단인 핵 항공모함을 보유한 두 나라 중 하나며(다른 하나는 미국), 총 병력 21만 5천여 명 중 1만여 명을 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에 파병하는 등 적극적으로 군사 개입을 벌이는 나라이기도 하다. 프랑스…
철도 관제권·열차 유지보수·차량 정비 업무 분리 추진
:
계속되는 철도 민영화 추진 중단하라
이정원
162호
2015. 11. 25
정부는 서비스발전기본법을 제정해 다시금 민영화 추진 동력을 얻으려 한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철도 민영화 추진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다. 지금도 철도 민영화는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2013년 수서KTX 민영화에 이어 올해는 공항철도를 민영화(지분 매각)했다. 철도공사 본체를 분할하기 위한 준비도 착착 진행돼 왔다. 공공기관 2단계 ‘정상화’ …
반기문 방북
:
친미 성향의 유엔 사무총장이 한반도 평화에 제대로 기여할까
김영익
162호
2015. 11. 25
조만간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이 북한을 방문할 듯하다. 반기문은 이른 시일 안에 방북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11월 23일 언론에 밝혔다. 북한 당국과의 조율이 끝나는 대로, 머지않아 그의 방북 일정이 발표될 것이다. 반기문은 꽤 오래 전부터 방북에 공을 들여 왔다. 지난 5월에도 개성공단 방문을 추진했지만 북한 당국의 거절로 막판에 무산된 바 있다. 십…
긴급성명서
:
마포구청장의 노조 사무실 강제 폐쇄를 강력히 규탄한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 마포구지부
2015. 11. 23
마포구청장이 오늘(11월 23일) 공무원노조 사무실을 강제 폐쇄했다. 사무실 사수 철야 농성을 중단한지 13일 만이다. 마포구청장은 수십명의 직원을 강제 동원해 지부장을 물리적으로 끌어내 사무실 강제 폐쇄를 진행했다. 구청측은 강제폐쇄를 위한 합법적 절차조차 지키지 않았다. 대집행을 위해 필수적인 계고 절차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 그리하면 우리측에…
철도 서울기관차승무지부 정동기 동지 부당 해고 철회 투쟁
:
“최연혜의 ‘근본적인 노사관계를 뒤바꾸기’에 맞서 저항하겠다”
이정원
161호
2015. 11. 22
지난 11월 9일 철도 서울기관차지부 조합원 정동기 동지는 출근길에 서울기관차승무사업소장의 전화 한 통을 받았다. 면직’됐으니 출근할 필요가 없다는 해고 통보였다. 해고 통보 과정도 어처구니없지만, 철도공사는 사실상 사문화된 인사규정을 끌어다 해고를 자행했다. 철도공사는 지난해 강제전출 반대 투쟁 당시 그의 사소하고 우발적인 행위를 문제 삼아 그를 ‘…
성명
:
또다시 민주노총을 침탈한 박근혜 정권을 강력히 규탄한다
2015. 11. 21
서울지방경찰청이 오늘(11월 21일) 아침 민주노총 본부와 금속노조 등 민주노총 산하 노조 사무실 여덟 곳을 침탈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민주노총 본부, 민주노총 서울본부, 금속노조, 금속노조 서울지부, 건설연맹, 건설노조, 플랜트노조, 공공운수노조) 11월 14일 민중총궐기 집회의 불법 폭력 행위를 색출하겠다고 한다. 압수수색 작업에만 경찰 6백90…
이주노동자와 무슬림을 테러리스트로 몰지 말라
정선영
161호
2015. 11. 20
박근혜 정부는 파리 테러 이후에 한국의 이주노동자와 무슬림들을 잠재적 테러리스트로 낙인 찍으며 탄압을 벌이고 있다. 정부는 악랄하게도 이주민을 속죄양 삼아 만든 공포 분위기를 이용해 국정원의 권한을 강화할 테러방지법 등을 밀어붙이며 국가의 억압 기구를 강화하려 하고 있다. 특히 정부는 무슬림인 이주노동자들을 표적 삼아 공격하고 있다. 경찰은 “테러단체…
성명
:
박근혜 정부의 교육 개악에 맞선 전교조 연가 투쟁 지지한다
2015. 11. 19
11월 20일 전교조가 박근혜 정부의 교육 개악에 반대해 연가 투쟁에 나선다. 전교조는 교원평가제도 개악 저지, 법외노조화 철회,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를 요구하고 있다. 벌써부터 교육부는 전교조 집행부를 형사 고발하고, 연가 투쟁 참가 교사들에게 중징계를 내리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 그러나 교사 노동자들의 투쟁은 지지 받아 마땅한 정당한 행동이…
파리 테러에 관한 성명(개정·증보판)
:
프랑스 파리의 비극은 제국주의 전쟁과 인종차별의 끔찍한 결과물이다
2015. 11. 17
프랑스 파리에서 공연장과 식당 등 무려 6곳에서 동시다발 무차별 총기난사로 1백2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당하는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다. 금요일 밤에 총기난사가 벌어져, 특히 일주일 간의 고된 일과 후 휴식을 즐기려던 노동자들이 피해자 중에 많았을 것이다. 이 살인극은 너무 끔찍해 절로 탄식이 나올 지경이다. 우리는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심…
성명
:
11·14 민중총궐기에 대한 경찰의 살인적 진압 규탄한다!
2015. 11. 16
11월 14일 박근혜 정부는 민중총궐기 참가자들에 대한 무자비한 폭력 진압을 벌였다. 이로 인해 민중총궐기에 참가한 농민 한 분이 경찰이 직사한 물대포를 맞고 “생명이 위독”한 상황이다. 경찰의 진압은 문자 그대로 “살인적”이었다. 경찰은 일흔을 바라보는 농민 참가자에게 무지막지하게 물대포를 쐈다. 경찰은 넘어진 농민에게까지 쉬지 않고 살수를 했고, …
파리 테러: 프랑스 좌파 활동가들이 전하는 현지 상황
:
"테러리즘을 막으려면 제국주의 전쟁을 끝내야 합니다"
데이브 수얼
161호
2015. 11. 15
11월 13일 금요일 밤, 파리에서 총기 난사와 자살 폭탄 테러가 여섯 곳에서 벌어졌고, 적어도 1백28명이 목숨을 잃었다. 다음은 반자본주의신당(NPA) 활동가들이 현지 시간으로 14일 오전에 전한 내용이다. 바니나 귀디셀리는 이렇게 말했다. “파리는 지금 큰 충격에 빠져 있습니다. 사람들은 가족, 동료, 지인들이 무사한지를 확인하느라 밤잠을 설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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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498호
2024.03.26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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