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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민중 항쟁
:
이란의 새로운 반란
지면
페이만 자파리
레프트21 10호
2009. 7. 17
6월 12일 이란 대선의 후폭풍이 1979년 혁명 이래 가장 심각한 정치 위기를 불러 왔다. 공식 선거 결과를 보면, 현 대통령 마무드 아마디네자드가 63퍼센트 지지를 얻었고 그의 주요 경쟁자인 개혁파 미르 호세인 무사비가 34퍼센트 지지를 얻었다. 선거 결과 발표 직후 무사비는 정부가 선거 부정을 저질렀다고 비난했고, 며칠 뒤 주요 도시에서 수백만 명이 …
꼴라주⑥
:
형이 간접적으로 말할 때 다 내놔…
지면
일루젼
레프트21 10호
2009. 7. 17
반이명박 연대체 활동 평가와 과제
:
이명박에 맞선 투쟁을 효과적으로 건설하기
지면
레프트21 10호
2009. 7. 17
6·10범국민대회 이후 이명박의 지지율은 20.7퍼센트(6월24일 리얼미터 조사)였다. 특히, 20대 92퍼센트, 30대 83퍼센트, 40대 75퍼센트가 이명박의 어떤 정책도 믿을 수 없다고 했다. 한국 사회에서 가장 활동적인 세대가 이명박에게 완전히 등을 돌린 것이다. 이명박은 이런 대중적 반감이 하나로 모이는 것을 가장 두려워하기 때문에 전방위적인 탄…
재벌
·
다국적기업 천국으로 가는 길을 재촉할 한
·
EU FTA
지면
강동훈
레프트21 10호
2009. 7. 17
7월 13일 이명박은 한·EU FTA 협상이 타결됐다고 주장했다. 이것이 실제 타결인지 이 정권의 고질적인 ‘성과 뻥튀기’인지 아직 분명치는 않다. 그런데도 정부와 보수 언론들은 이제 세계 최대인 유럽 시장 점유율이 올라가 일자리도 늘어날 것이라고 ‘장밋빛 전망’을 내놓기 바쁘다. 그러나 한미FTA에서 드러났듯이, FTA는 단순히 관세율을 낮추는 무역협정…
MB의 예술 장악과 대학 구조조정에 맞선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투쟁
지면
정선영
레프트21 10호
2009. 7. 17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사태’가 시작된 지 두 달이 다 되어가고 있다. “우파정부선 우파총장”이 나와야 한다는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신재민의 말에 분명하게 드러나듯 한예종 사태는 이명박 정부가 코드인사를 심어 한예종을 우파적으로 구조조정 하려는 의도 때문에 시작됐다.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억지스런 표적감사를 통해 황지우 총장 사퇴와 교수직 박탈…
세상은 요지경
지면
레프트21 10호
2009. 7. 17
“이 대통령이 [실제로는] 자선하고픈 기분이 아니다” - 이명박의 재산 헌납에 대한 〈워싱턴포스트〉의 예리한 분석 “신개념 돈세탁” - 이명박의 재산 헌납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 “일부 오해가 있다고 하는데, 기업이 잘 돼야 한다는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 - 기업주들에게, ‘친서민’에 대한 오해 말라는 이명박 경기도의원 이천우 : “무조…
민족주의를 이용한 분열지배
지면
사이먼 바스케터
레프트21 10호
2009. 7. 17
중국 서부 신장 지역에서 한 빈민 집단이 다른 빈민 집단을 공격하는 충격적 장면은 민족·종족 갈등에 무언가 설명할 수 없는 원초적인 것이 있다는 인상을 강화했다. 흔히 언론은 그런 갈등을 북아일랜드, 르완다, 옛 유고슬라비아, 오늘날 중국 등 전 세계 모든 곳에 존재하는 어두운 민족적·원초적 증오가 표현된 것으로 묘사한다. 민족 간 또는 민족 내 갈등은…
신장 위구르 자치구 유혈 사태
:
중국은 왜 소수민족을 억압하는가?
지면
김용욱
레프트21 10호
2009. 7. 17
7월 5일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수도 우루무치에서 ‘유혈 사태’가 발생했다. 사건의 발단은 위구르인 수천 명이 광둥성 공장에서 위구르 노동자 2명이 집단 구타당해 숨진 사건을 조사해 달라며 평화롭게 행진한 것이었다. 목격자들은 중국 경찰이 시위대를 무자비하게 공격했고 심지어 시위대를 향해 발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위구르인의 분노가 폭발했고 한족 이주민과…
자본주의를 의심하는 이들을 위한 마르크스주의 ①
:
소외란 무엇인가?
지면
이스트반 메자로스
레프트21 10호
2009. 7. 17
소외는 문학 창작물뿐 아니라 철학, 정치학, 심리학과 사회학 저작에서도 가장 자주 접하게 되는 개념 중 하나다. 심지어 대중 매체에서도 거의 매일 접할 수 있다.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개인들이 어떤 형태로든 소외를 경험하는 것이 피할 수 없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소외의 경험은 부정적이어서 사람들이 이 고통스런 영향에서 벗어나려고 무언가…
민주노총의 진보정당 통합 추진에 대해
지면
정종남
레프트21 10호
2009. 7. 17
7월 8일, 민주노총이 주최한 ‘진보정당 세력의 단결과 통합을 위한 현장조직 초청 토론회’가 있었다. 다함께, 노동전선, 전국회의, 현장실천연대, 혁신연대, 울산혁신네트워크(준)이 토론자로 참여했다(전진은 토론문은 냈지만 공식 불참했다). 지난 1월 민주노총 대의원 대회에서 만들어진 ‘진보정당 세력의 단결과 통합을 위한 민주노총 추진위원회’(이하 ‘통추위’…
투쟁에 나서는 기아차 노동자들
지면
김우용
레프트21 10호
2009. 7. 17
7월 15일 기아차 노동자들이 드디어 파업 투쟁에 돌입했다. 15일은 선거구별 교섭보고대회와 주야 6시간 파업을 하고 16일 역시 6시간 파업 돌입 후 노동자들 수천 명이 쌍용차 평택공장으로 달려가 연대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3개월간 15차례의 교섭에서 사측은 임금 동결과 신입사원 임금 10퍼센트 삭감을 종용하고, 4년 전에 합의한 주간연속 2교대제(…
기대에 못 미친 금속노조 대의원대회의 쌍용차 연대 투쟁 결의
:
현장에서 공세적인 연대 투쟁 건설이 중요하다
지면
김문성
레프트21 10호
2009. 7. 17
정부와 경찰, 사측, 보수 언론이 쌍용차 노동자들에게 합동 공세를 펴는 지금,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라는 자세가 절실히 필요하다. 그 점에서 금속노조 임시 대의원대회 결정은 다행이면서도 아쉽다. 7월 13일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금속노조는 임단협 타결과 임원 선거를 8월 중순까지 연기하고 주1회 이상 파업 등을 진행하는 쌍용차 연대 투쟁 계획을 만장일치로…
50일을 훌쩍 넘은 쌍용차 점거 파업
:
실질적 연대 파업으로 ‘살인 해고’의 싹을 자르자
지면
모승훈
레프트21 10호
2009. 7. 17
쌍용차 사측은 지난 6월 27일 파업 노동자들의 놀라운 투지와 투쟁에 밀려 하루 만에 용역깡패와 구사대를 데리고 공장에서 쫓겨난 후 온갖 비열한 짓을 해 왔다. 손해배상 청구, 고소고발, 단수·도시가스 중단 시도를 하고, 심지어 가족 상봉과 의료진의 방문 치료마저 통제해 파업 노동자들로부터 “인간도 아니다” 하는 원성을 샀다. 이런 피도 눈물도 없는 사측 …
기고 ─ 비정규직법 개악 논란
:
왜곡된 구도를 깨고, 안정된 고용의 권리를 주장하자
지면
김혜진
레프트21 10호
2009. 7. 17
2007년 비정규직법 시행으로 뉴코아·이랜드 계약직 노동자들은 계약이 해지됐다. 2008년 7월 1일 뉴코아·이랜드 노동자들의 눈물겨운 투쟁이 1년 넘게 지속될 당시, 노동부는 “비정규법이 비정규노동자들에게 희망을 안겨다 주었다”면서 화려한 비정규직법 시행 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그로부터 1년 후인 2009년 7월 1일 이영희 노동부장관은 “비정규직법 때…
이명박의 언론법 개악을 또다시 좌절시켜야
지면
장호종
레프트21 10호
2009. 7. 17
한나라당이 언론악법을 상임위에 상정하고 국회의장 김형오에게 직권상정을 요구했다. 그러나 네 달 만에 다시 상정된 법안에는 미디어발전위에서 논의된 의견조차 반영되지 않았다. 이명박 정부가 언론악법 추진의 근거로 제시한 신방 겸업을 허용하면 일자리가 늘어난다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자료가 엉터리라는 것이 밝혀졌는데도 상관없다는 식이다. 이미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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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1호
2024.04.16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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