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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는 탄핵하라” 14차 범국민행동의 날
:
박근혜 일당의 준동에 분노해 42만이 모이다
특별취재팀
195호
2017. 2. 4
“될 때까지 모이자” 오늘 본 대회에서 가장 호응이 컸던 구호다. 설 연휴로 토요 집회를 한 주 쉬는 동안 박근혜 일당이 드러낸 사악한 집념을 반드시 꺾어버리겠다는 투지의 발현일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1월 21일보다 더 많이 모였다. 박근혜 일당의 준동에 분기탱천한 40만 명이 광화문광장에 모였다.(주최측 공식 발표: 서울 40만 포함 전국 42만 …
다시 거리로!
—
박근혜·황교안 둘 다 물러나라
지면
195.1호
2017. 2. 3
박근혜 정권 퇴진 운동은 짧은 기간에 적지 않은 정치적 변화를 일궈 냈다. 무엇보다 운동의 핵심 목표인 박근혜 정권 퇴진 가능성이 점차 높아져 왔다. 박근혜는 지금 직무 정지 상태에서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박근혜 정권 퇴진을 점차 현실화하는 크고 거센 대중 운동의 등장은 지배계급 전반에 당혹스런 일임에 틀림없다. 지배…
눈보라 뚫고 30만 모인 '박근혜 정권 퇴진 13차 범국민행동의 날'
:
“김기춘도 구속됐다. 이재용과 재벌총수들도 구속하라”
특별취재팀
195호
2017. 1. 22
재판부가 19일 새벽에 도둑처럼 기습적으로 발표한 이재용 구속 영장 기각 결정은 퇴진 운동에 자극제가 된 듯하다. 그날 이후 사람들 사이에서나 인터넷 상에서 “다시 집회에 나가야겠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그 결과 오늘은 악천후에도 30만 명 넘게 광화문광장에 모였다. 참가 규모가 지난주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주최측 발표: 서울 32만, 전국 35…
'박근혜 정권 퇴진 13차 범국민행동의 날' 광장 곳곳에서 울려퍼진 저항의 목소리
특별취재팀
195호
2017. 1. 21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조합원 최수연 서울의 한 대학에서 청소 일을 하는 노동자 최수연이다. 6년 동안 청소 일을 했다. 예전에는 청소하는 사람이라고 말도 안 꺼냈다. 사람들이 청소하는 사람을 무시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박근혜의 뇌물 수수와 끊임 없는 거짓말을 보면서 대통령보다는 우리 청소 노동자들이 이 사회에 훨씬 더 도움이 되는…
이재용 구속영장 기각
:
법원이 “돈도 실력”임을 확인시키다
지면
김문성
195호
2017. 1. 20
1월 19일 꼭두새벽에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재판부(판사 조의연)는 삼성 총수 이재용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실수로 2천4백 원 입금을 누락한 버스 운전 노동자는 횡령으로 해고되는 게 정당하다는 사법부가, 고통전가 정책에 맞서 거리 시위를 주도했다고 민주노총 위원장을 모욕적으로 구속했던 사법부가 4백억 원대 뇌물죄에 위증과 증거 인멸 혐의까지 있는 기업…
문화계 블랙리스트 – 저항 정신을 옥죄려는 악랄한 탄압
박한솔
195호
2017. 1. 20
1월 17일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의 작성·관리를 주도한 김기춘·조윤선의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이미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 등이 블랙리스트 작성 건(직권남용)으로 구속됐다. 조윤선은 블랙리스트를 본 적도 없는 “괴문서”라거나, “터무니없는 누명”이라며 발뺌하더니, 거대한 운동의 압력으로 인한 특검 수사가 턱밑까지 오자 결국 1월 9일 국회청문회에서 …
박근혜 정권 퇴진 운동과 노동자·여성의 목소리
지면
이현주
195호
2017. 1. 20
박근혜 정권 퇴진 운동을 돌아보는 목소리 중에 ‘퇴진 운동 내에서 노동자들의 목소리는 실종됐다, 노동자들은 주변부에 머물러 있다’는 견해가 있다. 사실, 퇴진 운동에는 이런 주장이 나올 만한 특성이 있다. 조직 노동자 운동은 (세월호 참사 항의 운동과 함께) 박근혜 정권에 맞서 끈질기게 싸워 왔다. 특히 지난해 8~9월 공공파업과 철도 파업 등은 박근…
지금까지 밝혀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정리
지면
김지윤
195호
2017. 1. 20
지난해 12월 21일 사상 최대 인원(1백25명)으로 출범한 특검이 1차 조사 기한(70일)의 반환점을 돌기 직전이다. 특검은 최순실 등 비선실세 국정 농단, 재단 설립 과정에서 대가성 기금 출연 강요, 정유라 특혜 등 15가지를 수사 항목으로 꼽고 있다. 이제까지 특검은 삼성과 박근혜의 뇌물죄 성립 입증에 집중해 왔다. 부정부패의 핵심에 박근혜가 있…
헌재는 주저 말고 탄핵을 결정하라
지면
김문성
195호
2017. 1. 20
이재용 구속을 둘러싼 정치 갈등은 역설이게도 지배계급에게 박근혜 제거의 시급성을 일깨워줬을 것이다. 특검이 빠르게 박근혜를 조여든 것도,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 심리를 초고속으로 진행하는 것도 이런 지배계급 다수의 의중이 반영돼 있다. 대중에게 가장 증오받는 자를 제거함으로써 아래로부터의 저항이 빨리 식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노무현 탄핵 때와 비…
박근혜 정권 퇴진 12차 범국민 행동의 날
:
혹한의 추위에도 10만이 모여 “박근혜 퇴진, 재벌 총수 구속”을 외쳤다
특별취재팀
194호
2017. 1. 14
체감온도가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는 추운 날씨에도 연인원 13만 명이(주최측 발표) 광화문광장에 모였다. 서울 다음으로 퇴진 운동이 강력한 부산에서도 오늘 1만 명이 모였다. 너무 추운 날씨 탓에 어린 자녀들과 함께 오는 가족들의 참가는 줄었지만, 조직 노동자들과 청년들의 참가가 두드러졌다. 집회 규모가 1, 2주 전보다 크게 줄었지만, 참가자들이 그…
재벌 총수들은 박근혜와 공범이다
지면
김문성
194호
2017. 1. 13
1월 둘째 주는 지난해 말 박근혜와 최순실의 비리 행태가 터져 나오던 때를 떠올리게 했다. 그런데 양상은 다르다. 박근혜와 기업주들의 뇌물죄 혐의 수사에 진전이 있어 삼성 이재용, SK 최태원 등도 위기에 몰렸다. 배임과 횡령죄로 수감돼 있던 SK의 최태원(회장)·최재원(부회장) 형제를 석방시키려고 SK가 미르·K스포츠 재단에 1백11억…
촛불의 요구를 비틀고 축소하는 주류 야당들
지면
김지윤
194호
2017. 1. 13
국무총리 황교안이 우파적 행보를 이어 가며 박근혜 없는 박근혜 정부의 적폐 대행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한일 ‘위안부’ 합의가 유지돼야 한다던 황교안은 “상황 악화를 가져올 수 있는 언행은 자제하는 것이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다”며 ‘위안부’ 합의 비판 여론을 억눌렀다. 뿐만 아니라 노동개악 4법 중에서 우선 …
세월호 참사 1000일 박근혜 퇴진 집회에서 감동을 준
:
세월호 생존 학생, 유가족 등 발언 모음
특별취재팀
193호
2017. 1. 7
생존 학생 발언 전문 (2학년 1반 장애진) 저희는 세월호 생존 단원고 학생들입니다. 저희가 이곳에 서서 시민 여러분 앞에서 온전히 저희 입장을 말씀드리기까지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간 저희에게 용기를 주시고 챙겨 주시고 생각해 주신 많은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저희는 세월호 사건이 일어난 지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기…
세월호 1000일, 박근혜 즉각퇴진! 황교안 사퇴! 적폐청산! 11차 범국민행동의 날
:
“세월호는 올라오고, 박근혜는 내려가라” 쌓여 온 분노가 청와대로 향하다
특별취재팀
193호
2017. 1. 7
1월 9일은 세월호 참사 1천 일이 되는 날이다. 304명의 생명을 태운 세월호가 가라앉는 걸 온 국민이 속절없이 지켜 본 지 2년 9개월이 지난 것이다. 그 세월 동안 책임자 처벌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고, 진상 규명은 완료되지 않았으며, 희생자 9명이 아직 가족들에게 돌아오지 못했다. 책임자 중 세월호 선주인 유병언만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됐을 뿐이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
‘노동자의 책’ 이진영 대표를 즉각 석방하라
장호종
194호
2017. 1. 6
1월 5일 ‘노동자의 책’ 대표 이진영 씨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이진영 씨는 철도노조 조합원이자 인문사회과학 자료 제공·교환 사이트 '노동자의 책' 대표인데, 이 사이트를 운영한 것이 죄라는 것이다. ‘노동자의 책’은 널리 알려졌거나, 절판된 인문사회과학 서적, 자료 등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한 웹사이트다. 이러한 …
세월호 1000일 ─ 박근혜는 진작 쫓겨나야 했다
지면
김문성
193호
2017. 1. 6
“작년인가, 재작년인가요, … ‘한 사람이라도 빨리빨리 필요하면 특공대도 보내고, 모든 것을 다 동원해 가지고 한 사람도 빠짐없이 구조하라’ 이렇게 해 가면서 보고 받으면서 이렇게 하루 종일 보냈어요. … 거기 119도 있고 다 있지 않겠습니까? 거기에서 제일 잘 알아서 하겠죠, 해경이. 그러나 대통령으로서는 … 제 할 것은 다 했다고 생각하는데.” …
황교안의 우파 본색 ─ 그에게 반대해야 한다
지면
김문성
193호
2017. 1. 6
1월 1일 박근혜의 자칭 ‘신년 간담회’는 일종의 도발이었다. 카메라와 녹음기도 못 들고 오게 해 놓고는 기자들을 자신의 탄핵소추 사유를 모두 부인하는 발언의 통로로 삼았다. 정작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심리에서는 사실 해명을 충실히 안 하는 박근혜가 기습적으로 해명성 언론 플레이를 한 것이다. 정치적으로 유폐돼 언로를 찾기 힘든 상황에서 이런 꼼수…
박근혜 정권 퇴진 제10차 범국민행동의 날
:
1백만 명이 소리친 광화문 “송박영신”
특별취재팀
192호
2017. 1. 1
2016년을 시작할 때 박근혜는 노동개악법, 친기업 규제 완화 법들을 통과시키라고 국회를 압박했다. 바로 직전인 2015년 연말의 한일 위안부 합의가 국민적 공분을 일으켜 역풍을 일으키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말이다. 당연히 박근혜는 노동자·민중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특유의 유체이탈 화법으로 그런 짓들을 했다. 2016년은 그렇게 짜증나게 시작…
‘박근혜 정권 퇴진 투쟁과 노동자 운동의 과제’ 토론회
:
좌파의 협력적 공동 활동을 모색하다
박설
192호
2016. 12. 30
국회에서 박근혜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고 황교안 내각이 들어선 이후 퇴진 운동의 향방을 둘러싼 논쟁이 일고 있는 가운데, 노건투·노동당·노동자연대·노동전선이 공동 주최해 12월 29일 공개 토론회를 열었다. ‘박근혜 정권 퇴진 투쟁과 노동자 운동의 과제’를 주제로 민주노총에서 열린 이 토론회는 운동의 전진과 좌파의 공동 활동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
[사진]송박(朴)영신,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192호
2016.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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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498호
2024.03.26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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