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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국제 행동의 날 해외 소식
:
45개국 121개 도시에서 외치다
—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자!”
지면
김준효
491호
2024. 1. 16
이스라엘의 인종 학살이 100일 넘게 자행되고 있지만,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운동도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벌어지고 있다. 1월 13일 국제 행동의 날에 전 세계 45개국 121개 도시에서 팔레스타인 연대 시위가 열렸다. 1·13 국제 행동의 날을 발의한 단체 중 하나인 영국의 연대체 ‘반핵군축운동(CND)’은 “영국·미국·캐나다·프랑스·독일·스위스…
기획 연재
팔레스타인, 저항, 혁명 ─ 해방을 향한 투쟁 ②
:
팔레스타인인들의 저항이 시작되다
지면
491호
2024. 1. 16
이스라엘의 건국자들은 자신들이 1948년에 팔레스타인인들의 정체성을 말살해 버렸기를 바랐다. 하지만 그들은 틀렸다. 1950년대에 난민촌과 중동 전역의 망명 팔레스타인인 공동체에서는 민족 해방 운동을 구축하는 작업이 오랜 기간에 걸쳐 서서히 동력을 얻었다. 팔레스타인 난민 압도 다수는 비참한 미래를 앞두고 있었다. 난민촌에 빼곡히 수용된 팔레스타인인들…
대만 총통 선거
:
경기침체에 대한 청년층 불만 속에서 양안관계의 현상 유지를 원하다
지면
이정구
491호
2024. 1. 16
1월 13일 치러진 대만 총통 선거에서 현재 집권당인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40.05퍼센트의 득표율로 총통에 당선됐다. 이 결과는 대만을 둘러싼 국내외 정세가 복잡하고 모순돼 있다는 점을 드러냈다. 라이칭더의 당선 요인은 크게 두 가지다. 미·중 갈등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중국의 위협에 대한 대만 국민들의 반감이 꽤 높고, 야권 분열로 인해…
예멘 폭격
:
미국과 영국이 중동에서 제국주의적 학살을 분출시키다
지면
유리 프라사드
491호
2024. 1. 16
1월 11일 목요일 새벽에 미국과 영국이 예멘에 미사일을 발사해 중동에서 확전의 가능성을 심각하게 높였다. 이는 이란과 더 끔찍한 충돌을 부를 수 있는 일이다. 미국·영국은 전투기와 군함을 동원해, 예멘 후티 전사들이 상선을 공격하는 데 이용된다고 자신들이 지목한 곳을 표적 삼아 미사일을 발사했다. 미 공군은 “이란이 후원하는 후티 반군 근거지 열여섯 곳…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테러 100일 — 다섯 가지 교훈
지면
소피 스콰이어
491호
2024. 1. 16
1.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서 벌이는 전쟁은 단지 하마스만 공격하는 것이 아니다 세 달 동안 가자지구에 가해진 잔인한 폭격과 파괴를 통해 한 가지 사실이 분명해졌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이 인명 살상과 강제 이주를 통한 인종 청소 시도라는 것이다. 단지 팔레스타인의 저항 단체 하마스만을 패퇴시키려는 것이 아니다. 이스라엘 국가는 현재까지 2만 30…
현장 영상
팔레스타인 인종 학살 중단! 예멘 폭격 규탄! 개전 이래 한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열린 팔레스타인 연대 행동
—
1.13 국제 행동의 날
노동자연대TV
490호
2024. 1. 14
1월 13일 국제 행동의 날, 세계 곳곳에 팔레스타인 연대 물결이 일렁였습니다. 45개국 121개 도시에서 시위가 열리는 가운데, 서울에서는 내외국인 700여 명이 모여 집회와 행진을 벌였습니다. “이스라엘의 폭력은 저항을 꺾을 수 없다!” 집회 참가자들은 이스라엘의 학살과 점령을 멈추려면 더 강력한 저항과 연대가 계속돼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또한 …
1
·
13 팔레스타인 연대 국제 행동의 날
:
팔레스타인 연대! 미국의 예멘 폭격 규탄!
—
지금껏 연대 행동 중 가장 큰 규모로 열려
이원웅, 정선영
490호
2024. 1. 14
“프리 프리 팔레스타인!” “가자를 죽이지 마라!” 1월 13일(토) 오후 2시 서울 도심 이스라엘 대사관 인근에서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가 열렸다. 이 집회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공격한 지 3개월 만에 처음 열린 국제 공동 행동의 일환이었다. 영국의 중동 전문 매체 〈미들이스트아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전 세계 45개국 121개 도시에서 시위와 …
성명
미국
·
영국의 예멘 폭격과 이를 지지한 윤석열 정부를 규탄한다
—
민주당은 침묵하고 있다
490호
2024. 1. 12
오늘(1월 12일) 미국과 영국이 예멘 수도 사나 등 예멘 본토를 폭격했다. 예멘의 후티가 홍해 바닷길을 막아 홍해 위기가 세계경제의 우환이 되자, 제국주의자들이 홍해에 대한 통제력과 기업들의 이윤을 지키기 위해 행동에 나선 것이다. 이번 홍해 위기는 이스라엘의 인종 학살 전쟁과 관계있다. 지난해 말부터 예멘 후티군은 이스라엘의 인종 학살 중단과 가…
글로벌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
:
1월 13일 38개 나라 74개 도시에서 국제 행동의 날 개최
—
오후 2시, 서울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인근으로!
김준효
490호
2024. 1. 11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1월 13일 국제 행동의 날 집회가 최소 36개국 67개 도시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국제 공동행동 발의 단체 중 하나인 영국의 연대체 ‘반핵군축운동(CND)’이 10일 발표했다. 다음 날 중동 전문 언론 〈미들이스트 아이〉는 이날 집회가 38개 나라 74개 도시에서 열릴 것이라고 집계했다. CND는 이렇게 전했다. “이스라엘의…
두 국가 방안은 팔레스타인 문제 해법 아니다
이사벨 링로즈
491호
2024. 1. 11
이스라엘은 전쟁이 끝나면 가자지구 통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목요일에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 요아브 갈란트는 가자지구 향후 통치 계획을 발표했다. 갈란트는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의 허울뿐인 통치조차 더욱 제한할 이스라엘의 계획을 설명하며 하마스는 더 이상 어떠한 입법적 통제권도 갖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미국이 주도하는 다국적군이 치안…
남아공이 이스라엘의 인종 학살을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
찰리 킴버
490호
2024. 1. 10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가 이스라엘의 인종 학살을 중단시키고자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한 재판의 첫 공청회가 이번 주에 열린다. 남아공 정부는 이렇게 지적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폐허로 만들었고 지금도 계속 그러고 있다. 가자지구 사람들을 죽이고 해치고 있으며, 이들을 하나의 집단으로서 물리적으로 말살하려는 주도면밀한 목적하에 가자지구의 생활 환경…
기획 시리즈 영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주요 쟁점 한눈에 쏙쏙 #2
:
하마스는 누구인가?
노동자연대TV
490호
2024. 1. 10
발제: 필립 마플릿(《팔레스타인의 저항》 저자, 이스트런던대학교 사회과학부 명예교수)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고 세 달째 이스라엘과 전쟁을 치르고 있는 팔레스타인 저항 단체 하마스. 일각에서는 이스라엘을 규탄하면서도, 하마스 또한 “극단적 이슬람주의” 세력이므로 지지할 수 없다고 보는데요. 가자지구의 집권당이기도 한 하마스는 어떤 정치 세력…
글로벌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
:
1월 13일 국제 행동의 날 29개 나라 55개 도시에서 개최
490호
2024. 1. 10
서평
《팔레스타인의 눈물》
:
“손바닥으로 송곳에 맞선” 팔레스타인인들의 이야기
지면
조수진
490호
2024. 1. 9
《팔레스타인의 눈물》은 자카리아 무함마드를 포함한 팔레스타인인 작가 14인이 함께 펴낸 산문집이다. 소설 《범도》의 방현석 작가가 지난달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에서 강력 추천하는 것을 듣고 읽었다. 이 책에는 점령지인 가자지구와 서안지구, 그리고 망명지에서 생활하며 겪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참혹한 일상과 의식이 생생히 스며들어 있다. 어떤 글에서는 팔레스타인…
예멘 후티에 최후통첩 보낸 미국 등 서방
지면
소피 스콰이어, 다라 커미스키
490호
2024. 1. 9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나라들 여럿이 가장 약한 나라 중 한 곳과 전쟁을 준비 중이다. 그 대상은 바로 예멘이다. 이를 위해 미국, 호주, 바레인, 벨기에, 캐나다, 덴마크, 독일, 이탈리아, 일본, 네덜란드, 뉴질랜드, 영국 등으로 이뤄진 폭력 집단이 지난주에 결성됐다. 그들은 예멘의 후티에게 홍해에서 서방 선박을 공격하는 것을 멈추지 않으면 폭격당할 것이…
레바논 헤즈볼라는 ‘테러리스트’ 단체인가?
지면
소피 스콰이어, 다라 커미스키
490호
2024. 1. 9
이스라엘은 국경을 마주한 레바논의 남부에 있는 크고 작은 도시를 수시로 폭격한다. 그 폭격 하나하나가 헤즈볼라 전사들을 이스라엘의 전쟁으로 끌어들일 위험이 있는 일이다. 서방은 저항 단체 헤즈볼라를 로켓으로 무장한 이슬람주의 전사들이 추동하는 “테러리스트” 단체인 양 묘사한다. 하지만 헤즈볼라는 그런 고정관념에 들어맞는 단체가 아니다. 헤즈볼라는 수십만…
마르크스주의와 민족 해방 운동: 특히 팔레스타인 독립 투쟁과 관련해
지면
최일붕
490호
2024. 1. 9
본지 지지자들은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연대하는 국제 운동의 일부로서 활동하는 데에 요즈음 여념이 없다. 본지는 거의 매일 이와 관련된 기사를 웹사이트에 올리고 있다. 기본적으로 본지는 고전적 마르크스주의 전통(마르크스·레닌·트로츠키)에 따라 민족 해방 운동에 대한 “무조건적이지만 무비판적이지는 않은 지지”를 설파한다. 이 말이 뭘 뜻하는지는 곧 살펴볼 것이…
1월 27일 국제 홀로코스트 희생자 추모의 날을 앞두고
:
이스라엘 국가가 홀로코스트 희생자를 대표하는가?
지면
이재혁
490호
2024. 1. 9
제2차세계대전이 끝나고 시온주의자들은 홀로코스트를 겪은 유대인을 위해 이스라엘 국가를 건설해야 한다며 시온주의 국가 건국에 박차를 가했다. 1948년 ‘나크바’ 직전에 발표된 이스라엘 ‘독립 선언문’도 홀로코스트를 이스라엘 건국의 근거로 제시한다. 이번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에서도 이스라엘 정치인들은 홀로코스트의 기억과 이미지를 이용한다. 지난 10…
서평
《우리는 새벽까지 말이 서성이는 소리를 들을 것이다》
:
팔레스타인 시인이 쓴 민중의 외침
지면
김민규
490호
2024. 1. 9
‘이야기된 고통은 고통이 아니다’라는 이성복 시인의 잠언시가 있다. 시대의 어려움을 입 밖으로 말하면 고통이 객관화되며 덜어진다는 것이다. 팔레스타인인 시인 자카리아 무함마드의 시선집 《우리는 새벽까지 말이 서성이는 소리를 들을 것이다》는 위 잠언으로 설명될 수 있다. 이스라엘의 점령으로 고향을 잃은 시인이 정갈한 언어로 슬픔을 덜어 내는 동시에 독자…
기획 연재
팔레스타인, 저항, 혁명 ─ 해방을 향한 투쟁 ①
:
이스라엘 건국, 팔레스타인의 재앙
지면
490호
2024. 1. 9
유대인 역사가 일란 파페는 팔레스타인인들이 겪은 ‘나크바’(아랍어로 ‘재앙’이라는 뜻)의 역사를 치밀하게 연구한 저작을 써, 1948년 이스라엘 건국은 사전에 주도면밀히 계획된 인종 청소의 결과였다고 설득력 있게 주장했다. 팔레스타인인 약 85만 명이 살던 곳에서 강제로 쫓겨났고, 팔레스타인인 마을과 도시의 절반이 “감쪽같이 사라지고, 건물 잔해와 돌멩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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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1호
2024.04.16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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