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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주제
교육/학생
어윤대 환송식ㆍ이필상 취임식을 달군 출교자들의 저항
김지윤, 서범진
맞불 25호
2006. 12. 23
대화하자더니 천막 철거 소송으로 뒤통수를 친 고대 당국에 항의하는 학생들의 행동이 이어졌다.출교에 찬성하는 새로운 '비운동권'총학생회는 자신들의 첫 사업으로 어윤대 총장 퇴임 사은 행사를 열었다. 심지어 이들은 "어윤대 총장님, 당신이 있어 행복한 4년이었습니다."는 현수막까지 걸었다. 총학생회는 이 날 행사가 학생들의 자발적 행사라며 떠벌렸지만, 실제 행…
고려대 출교 철회 투쟁 - 대화하자더니 뒤통수친 대학 당국
지면
서범진
맞불 25호
2006. 12. 19
최근 고대 당국은 9개월째 천막 농성 중인 출교 학생 7명과 이들을 적극 지지해 준 학생 13명을 상대로 천막 철거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서 학교 당국은 “학생 신분도 아닌” 이들이 “불법적으로 천막을 치고 있어 업무가 방해받고 있다”며 터무니없는 억지를 부렸다.학교 당국은 이미 두 차례나 천막에 철거 계고장을 보냈지만, 그 때마다 학생들의 강력한 저항에…
대학의 급진화, 가능하고 필요하다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맞불 24호
2006. 12. 12
유럽 급진 좌파는 모순된 상황에 처해 있다. 일부 유럽 나라들의 정치 조직 상황을 보면 꽤나 우울할 것이다.유럽사회포럼 과정은 관료주의 수렁에 빠졌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급진 좌파들은 지난[이탈리아의 경우] 또는 미래의[프랑스의 경우] 선거 때문에 위기에 빠졌다. 물론 영국·독일·포르투갈의 급진 좌파 상황은 훨씬 더 낫다. 그리고 더 깊은 차원에서는 시애…
어윤대 총장 반대 운동의 승리
:
고려대 총장 어윤대가 재임에 실패하다
서범진, 민주혜
맞불 20호
2006. 11. 14
지난 4년 동안 고려대에서 '신자유주의의 전도사'로 온갖 전횡을 일삼은 어윤대가 총장 선거 1차 투표에서 낙선했다. 어윤대 총장은 "많은 사람들이 원하고 있다"며 재임 의사를 밝혔지만, 이번 결과에서 드러난 것처럼 현실은 정 반대였다.그가 펼쳐 온 신자유주의적이고 비민주적인 대학 '경영'은 수많은 사람들의 반감과 분노를 불러왔고, 결국 그는 보기 좋게 총장…
학생과 노동계급
지면
크리스 하먼
맞불 19호
2006. 11. 7
지난해 여러 나라에서 일어난 일들은 사실 오래된 것이지만, 흔히 새로운 것처럼 보이곤 한다. 학생들의 동맹휴업·시위·점거 등이 이탈리아·프랑스·칠레·그리스를 휩쓸었다. 언론은 이런 행동이 사회 특권층의 소행이고, 따라서 이들이 승리한다면 대학 근처에도 못 가본 노동계급 청년 대중의 몫이 빼앗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래서 프랑스 언론은 청년들의 취업권을 빼…
고려대 총장 어윤대 재임 반대 운동이 시작되다
지면
민주혜
맞불 19호
2006. 11. 7
신자유주의 대학경영의 선두 주자인 고려대 총장 어윤대가 재출마를 선언하자, 고려대에서 어윤대 재임 반대 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어윤대 총장 하의 고려대학교는 평범한 학생들에게 고통 그 자체였다. “등록금이 최소한 1천5백만 원은 돼야 한다”는 어윤대의 말대로 등록금은 해마다 꼬박꼬박 인상됐지만, 교육 환경은 나아지지 않았고 사용처를 알 수 없는 ‘묻지…
경성대 학생들, 부패한 우파 총학생회장을 사퇴시키다
맞불 16호
2006. 10. 16
경성대 총학생회장 송완준은 선거 기간에 한 이벤트 업체로부터 선거 자금 70만 원을 받았다. 학내 설문조사 결과, 총학생회장이 자진 사퇴하거나 탄핵을 당해야 한다는 여론이 90퍼센트에 가까웠다. 그러나 총학생회장은 사퇴하기는커녕 비리 사실을 보도한 학내 언론사 기자에게 학교 명예 실추 책임을 뒤집어 씌우려 했고, 비리를 폭로하는 대자보를 떼어버렸다. 분노한…
동덕여대 투쟁 1라운드 승리
맞불 16호
2006. 10. 16
동덕여대 총학생회가 총장실 점거에 들어간 지 1백36일(10월 9일 현재) 만에 드디어 총장 손봉호를 해임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학생들과 교수노조, 직원노조가 부당한 탄압에 맞서 끈질기게 싸운 결과였다. 지난 2003년 70일 간의 수업거부 투쟁으로 구성된 이사회는 민주이사 3인, 관선이사 3인, 재단측 이사 3인으로 이루어져 있어 1년 내내 어정쩡한 입장…
외대 파업 '무노동무임금'적용 - 학생과 노동자를 이간질하는 비열한 시도
지면
최미진, 조명훈
맞불 14호
2006. 9. 25
외국어대는 지난 18일, 직원들의 파업에 대해 '무노동 무임금'을 적용해 그동안 적립된 임금 40여억 원을 학생 장학기금과 도서관 신축에 사용하겠다고 발표했다. 박철 총장은 해마다 재단전입금 30억 원 납부 의무를 지키기 않았고 올해 등록금을 무려 11.4퍼센트 인상했다. 심지어 이런 정책을 비판한 학생을 징계하기도 했다. 이런 박철 총장이 원래 노동자들에…
외대 - 학교와 우파 총학생회의 입지가 좁아지다
지면
여승주
맞불 13호
2006. 9. 18
학교를 비판하는 유인물을 배포했다는 이유로 조명훈 동지에게 무기정학 징계를 내린 외대 당국이 경찰에 고소까지 했다. 학교는 첫 징계위원회가 개최된 8월 11일에 이미 고소장을 접수했다.뻔뻔스럽게도 총무처장은 고소 이유를 묻는 조명훈 동지에게, 보직교수들의 폭력·성희롱 비판 대자보를 부착한 것을 이유로 자신이 고소하겠다고 협박한 사실을 조명훈 동지가 폭로한 …
외대 - 징계철회 목소리가 확산되다
지면
양재우
맞불 11호
2006. 9. 4
'조명훈 학우 징계철회 대책위원회'의 캠페인이 진행되며 학생들 사이에서 징계철회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지금까지 8백 명 넘는 학생들이 징계철회 서명에 동참했다.8월 29일에 열린 '외대 파업 사태 해결을 위한 노동자·시민·학생 결의대회'에서 1백60만 원이 넘는 투쟁 기금이 모금됐다.8월 31일에는 징계철회 요구 집회가 열렸다. 이 자리엔 학생 70여 명…
동덕여대 - 학내 구성원 다수가 총장 퇴진을 바란다
지면
민주혜
맞불 11호
2006. 9. 4
동덕여대 당국이 총학생회를 인정하지 않는 것에 맞서 총학생회가 총장실을 점거한 지 1백2일째가 된다. 최근 학교 당국은 총장실 점거를 빌미로 6명에게 무기정학, 4명에게 유기정학 1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교수노조 위원장, 직원노조 위원장은 지난 29일 있었던 이사회 앞 기자회견에서 총장·이사장 퇴진을 외치며 삭발식을 감행했다.2003년 동덕여대 학생과 노동…
한국외국어대
:
징계에 맞서 노학연대가 강화되다
지면
양재우
맞불 9호
2006. 8. 22
학교 안팎의 징계반대 여론을 살피던 외대 총장은 결국 8월 18일 오후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조명훈 동지에 대한 무기정학 징계를 확정·공고했다.'조명훈 학우 부당징계반대 대책위원회'는 21일 학교 당국의 징계결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고 학생 40여 명과 노동자 2백여 명이 지난 11일 시위에 이어 또다시 멋들어진 노학연대 집회를 만들어냈다.외대노조 …
외대 당국은 부당 징계 시도를 철회하라
지면
맞불 8호
2006. 8. 19
악랄하게 노조를 탄압하며 이미 직원 22명을 무더기 징계한 외대 당국이 지난 11일 ‘다함께’ 외대모임 조명훈 동지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무기정학이라는 중징계를 결정하려 하고 있다.외대 당국은 ‘다함께’ 외대모임이 논술시험을 보러 온 수시모집 응시생들에게 외대 당국의 등록금 인상과 노조 탄압을 비판하는 유인물을 배포한 것을 문제삼았다. ““허위사실”을 …
외국어대노조 투쟁
:
<조선일보>의 입을 봉하라
지면
조명훈
맞불 7호
2006. 8. 7
전교조와 민주노총 마녀사냥에 여념이 없던 〈조선일보〉가 1백20일 넘게 파업중인 외대 노동자들까지 공격하고 나섰다.〈조선일보〉는 “파업중인 외대 노조가 … 피서 휴가에 들어갔”다며 비난하고 “외국어대 폭력 노조”라는 사설을 써서 노동자들을 공격했다.삼성 이건희와 같은 자가 외국 스키장을 전세 내고 “황제 휴가”를 떠날 때는 침묵하던 〈조선일보〉가 넉 달째 …
고려대 당국의“전쟁과 혁명의 시대”불허를 규탄한다
지면
김영익
맞불 4호
2006. 7. 8
‘다함께’는 진보포럼 “전쟁과 혁명의 시대”를 2002년부터 고려대에서 개최해 왔다. 이 때문에 그 동안 많은 고려대 학생들이 저명한 진보 인사들의 발표를 중심으로 토론을 할 수 있었다.그런데 올해 고려대 당국은 “전쟁과 혁명의 시대” 장소 대여를 불허했다. 총학생회 집행부와 ‘다함께’ 고려대 회원이 고려대 학생지원부를 찾아가 불허 조치에 항의했지만, 고려…
고려대 출교 철회 투쟁
:
무릎 꿇고 살기보다 서서 죽길 원하노라
지면
강영만
맞불 3호
2006. 7. 1
출교자들의 부모님들이 학교 당국과 면담을 가졌다. 그 전에 부모님들은 계속해서 “학생들과의 동석”을 요구했으나 끝내 학교 당국은 부모님들의 애절한 요구를 거절했었다.예상대로 학교 당국은 출교 학생들이 “대화와 설득은 필요 없고 무조건 폭력”을 주장한다며 비난했다.부모님들은 “그렇게 대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왜 지금까지 두 달 넘게 학생들을 무시하시죠?”라고…
고려대 출교 철회 투쟁
:
어윤대 총장의 치부가 드러나다
지면
강영만
맞불 2호
2006. 6. 24
최근 고려대 교지 《고대문화》에 사학과 이상신 교수가 지난 3월 어윤대 총장에게 보낸 공개질의서가 실렸다. 공개질의서에 따르면 이번 출교 결정을 주도한 어윤대 총장과 김균 교무처장은 그 동안 학교 관료로 재직하며 ‘교수 인사 비리’를 저질러 왔고 자신과 코드가 맞는 교수들의 논문 표절을 묵과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학생 등록금으로 초호화 특급호텔에서 교…
전국학생행진과 반미청년회 경향의 양비론
지면
정병호
격주간 다함께 81호
2006. 5. 30
출교당한 학생들은 굳건히 투쟁을 지속하고 있지만, 아쉽게도 전국학생행진 경향의 총학생회와 반미청년회 경향은 우유부단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두 경향은 4월 5일 밤샘 농성 직후부터 학교도 문제지만 학생도 문제라는 식의 양비론을 고수했다. 심지어 일부 성명서들은 학생이 더 문제인 양 취급하기도 했다.(총학생회의 양비론에 대한 비판은 ‘다함께’ 홈페이지 문서자료…
고려대 학생들에 대한 지지는 계속되고 있다
지면
정병호
격주간 다함께 81호
2006. 5. 30
출교당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징계 철회 투쟁이 단호하게 지속되자 지지가 더욱 확대됐다. 5월 16일 5명의 고려대 사범대 교수들이 출교 철회 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은 순식간에 20명의 교수들이 동참하는 것으로 확대됐다.교수들은 어윤대 총장과 교무위원들이 “교육자로서 그러한 권리와 도덕적 정당성이 주어져 있는 것인지 지금이라도 반성해 보아야 합니다”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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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1호
2024.04.16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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