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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부산퀴어문화축제 우익의 성소수자 혐오를 반박한다
지면
노동자연대 부산지회
225호
2017. 10. 18
최근 학내에 “이번 퀴어퍼레이드를 보면서 드는 궁금증...”, “노동자연대가 쓴 자보를 곱씹어보니...”라는 익명의 대자보들이 붙었다. 그 내용은 노동자연대 부산지회가 발표한 부산퀴어문화축제 참가 호소 대자보에 대한 비난이었다. 그 대자보는 성소수자들이 일상에서 받는 억압과 차별이 허구이며, 오히려 혐오 세력들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받는다고 주장하는 것이…
생리대 건강영향조사 계획 발표
:
생리대 안전 대책 마련하라
지면
전주현
225호
2017. 10. 18
식약처의 ‘1차 생리대 전수조사’ 발표 오류가 드러난(관련기사: 본지 224호 ‘식약처의 생리대 1차 전수조사 발표 오류가 금세 드러나다’) 직후,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안정성 논란이 제기된 생리대의 건강영향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환경부는 11월 말까지 6개 세부 분야(피해사례, 국내외 사례, 노출정보 정리, 의…
한국의 성소수자 등 59개 단체가 이집트 정부의 성소수자 탄압에 항의하다
양효영
224호
2017. 10. 17
한국의 성소수자 단체 등 59개 단체가 이집트 정부에 성소수자 탄압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오늘(10월 17일) 30명이 이집트 대사관 앞에 모여 기자회견을 열고, 성소수자 탄압에 항의하는 단체들의 항의 서한을 주한 이집트 대사관에 전달했다. 이는 이집트 비정부기구인 'NO HATE EGYPT'(혐오 없는 이집트)와 'SOLIDARITY WITH EG…
식약처의 생리대 1차 전수조사 발표 오류가 금세 드러나다
김어진
224호
2017. 10. 13
9월 28일에 발표한 식약처의 생리대 1차 전수조사 결과에 오류가 있었음이 금세 드러났다. 10월 10일 식약처는 4개 제품의 검출량이 잘못 입력돼 수정했다고 발표했다. 수정된 결과, 화학물질이 나오지 않았다던 제품들에서 에틸벤젠, 스티렌, 자일렌이 검출됐음이 드러났다. 이 물질들은 발암성 화학물질이거나 인체에 유해한 독성 물질로 분류된다. “평생 써도 안…
성소수자가 공 차면 “미풍양속” 위반?
: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의 성소수자 행사 취소 조치
지면
성지현
224호
2017. 10. 11
10월 21일 동대문구 체육관에서 열리기로 돼 있던 ‘퀴어여성 생활체육대회’(주최 퀴어여성네트워크)가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의 갑작스러운 대관 취소로 인해 차질을 빚게 됐다. ‘퀴어여성 생활체육대회’에서 여성 성소수자들은 배드민턴, 풋살, 계주 등을 할 예정이었다. 대관비 마련을 위해서 모금도 하고 있었다.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은 취소 이유로 누수로 인한 …
확대되고 있는 이집트 정부의 성소수자 탄압
:
이집트 정권은 성소수자 속죄양 삼기 중단하라
지면
박이랑
224호
2017. 10. 11
이집트 엘시시 정권이 성소수자 마녀사냥을 확대하고 있다. 이집트의 인권단체 ‘인권을 위한 이집트 이니셔티브’(EIPR)는 9월 22일 ‘무지개 깃발 사건’ 이후 현재까지 보안당국의 단속으로 57명이 체포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9월 22일 이집트 정권은 카이로에서 열린 레바논 출신 유명 밴드의 콘서트에서 성소수자의 자긍심을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을 흔든 …
트랜스젠더의 권리와 여성의 권리는 대립되는가?
지면
샐리 캠벨
224호
2017. 10. 11
8월 22일 화요일 이른 새벽,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트랜스젠더 여성이자 세 자녀의 엄마인 키위 헤링이 경찰에 사살됐다. 키위 헤링이 이웃을 칼로 찔렀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한 명이 키위 헤링과의 언쟁 중에 “경미한 부상”을 입자, 곧장 발포한 것이었다. 그 다음 날, 키위 헤링의 지지자 약 100명이 숨진 그녀를 기리는 추도회를 열고, 교차로를…
문재인 정부의 젠더폭력 대책
:
실질적 성평등 사회를 향한 반걸음
정진희
224호
2017. 10. 11
문재인 정부가 젠더폭력 대책을 “실질적 성평등 정책”의 핵심으로 부각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올 하반기 핵심 과제로 ‘젠더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 확대’를 꼽았다. 9월 26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관계부처 합동 국무회의 뒤 ‘디지털 성범죄(몰래카메라 등) 피해 방지 종합대책’이 발표됐다. 문재인 정부는 이 외에도 여러 젠더폭력 대책을 마련 중이다…
아일랜드
:
낙태 금지 헌법 조항을 폐지하기 위한 투쟁이 본격화하다
브리드 스미스
223호
2017. 10. 10
아일랜드에서는 여성들이 자신의 몸에 관해 스스로 결정하거나 선택할 권리가 여전히 부정되고 있다. 이런 제약을 집약적으로 보여 주는 것이 바로 1983년에 통과된 8차 개헌 내용이다. 이 개헌은 태아의 권리를 임신부의 권리와 대등하게 여겼다. 모든 낙태가 금지됐다. 이런 지경에 이른 것은 가톨릭 교회가 오랫동안 득세하고 정치적 기득권층이 수십 년 동안 비…
성명
성공회대 총학생회의 성중립화장실 추진을 지지한다
223호
2017. 9. 30
성공회대 제32대 총학생회가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학교 측과 성중립화장실 설치를 논의 중이다. 실제 설치가 되면 한국의 대학에서 최초로 성중립화장실이 생기는 것이다. 성공회대에 설치하려는 성중립화장실은 성별 구분 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1인 화장실이다. 성공회대 총학생회는 장애인들도 이 화장실을 불편함 없이 쓸 수 있도록 장애인보조시설까지 갖춘 1인 …
식약처의 부실한 생리대 1차 전수조사 발표
:
독성 생리대를 평생 사용해도 안전하다고?
전주현
223호
2017. 9. 30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9월 28일 발표한 일회용 생리대 1차 전수조사 결과를 믿을 수 없다는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식약처는 “생리대를 하루 7.5개, 한 달에 7일씩 평생 사용해도 안전하다”고 발표했다. 살충제 달걀을 매일 2.6개씩 평생 먹어도 안전하다고 설명했던 것이 떠오른다. 식약처의 1차 전수조사 결과를 보면, 일회용 생리대에서 클로…
이집트 혁명적사회주의자단체
(RS)
성명
:
진정한 범죄자는 무지개 깃발을 흔든 이들이 아니라 그들을 구속한 자들이다!
223호
2017. 9. 29
혁명적사회주의자들(RS)은 9월 22일 금요일에 열린 한 콘서트에서 무지개 깃발을 들었다는 이유로 7명이 체포·구금된 것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무지개 깃발은 다양성, [성소수자들의] 자긍심과 자유, 그리고 이것을 인정하는 것을 상징한다. 우리는 동성애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이들을 곡해하며 배제, 거부하려는 모든 선동에 완전히 반대한다. 이러한 시도들…
낙태죄 폐지 신촌 거리 홍보전
:
낙태권을 지지하는 젊은이들의 정서를 확인하다
연은정
223호
2017. 9. 28
어제(9월 27일) 저녁 6시 30분, 신촌 유플렉스 광장에서 '낙태, 여성이 선택할 권리 - 문재인 정부는 낙태죄 폐지에 나서라!' 거리 홍보전과 행진이 열렸다. 이 홍보전은 노동자연대 학생그룹이 낙태죄 폐지 국제 행동의 날에 즈음해 진행했다. 홍보전에서는 낙태죄가 존재하는 현실을 폭로하는 홍보물을 전시하고, 유인물을 나눠 주고, 문재인 정부에게 낙태죄…
개헌 논의 계기로 동성애
·
무슬림 혐오 조장하는 개신교 우익
성지현
223호
2017. 9. 27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개헌특위)와 광역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헌법개정국민대토론회’가 8월 말부터 한 달간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열리고 있다. 이제 오늘(9월 27일) 수원과 28일 인천 토론회가 남았다. 그런데 토론회마다 우익 개신교 조직들이 몰려와 토론회장 안팎에서 혐오 선동을 하고 있다. 개신교 우익들은 헌법에서 기본권을 강화하려는 것을 문제 삼…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된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서명 운동
양효영
223호
2017. 9. 26
9월 12일부터 ‘차별금지법제정연대’(이하 차제연)가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차제연 소속 단체들이 돌아가면서 평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매일 광화문 광장에서 서명을 받고 있다. 오늘(9월 26일)은 노동자연대와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가 서명을 받았다. 날씨가 갑자기 무더워졌지만, 서명운동 참가자들은 열심히 …
제 1회 부산퀴어문화축제 대성공
:
해운대에서 2000여 명이 무지개 깃발을 펼치고 행진하다
223호
2017. 9. 24
9월 23일 해운대에서 제1회 부산퀴어문화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오전 10시부터 다양한 부스를 구경하러 온 참가자들로 북적거렸고, 행진을 시작할 때 약 1000명 규모였던 대열이 행진을 하며 2배로 훌쩍 늘어났다. 참가자들의 압도 다수가 젊은 청년, 학생들이었고 청소년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다. 부산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성소수자 축제인 만큼 사람들의…
‘생리대 안전과 여성건강’ 긴급 토론회
:
문재인 정부에 여성의 건강과 안전 문제 대책 마련을 촉구하다
전주현
223호
2017. 9. 21
9월 20일 정의당 여성위원회와 여성환경연대가 주관하는 ‘생리대 안전과 여성건강’ 토론회가 국회 본관에서 열렸다. 이 토론회는 정의당 이정미·심상정·추혜선 의원,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녹색연합, 발암물질없는사회만들기국민행동,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단체연합, 환경운동연합이 공동 주최했다. 최근 독성 생리대에 대한 대중적 관심과 우려를 보여 주듯 긴급하게 열…
문재인 정부의 성평등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
낙태죄 없애고 낙태 합법화하라
지면
전주현
223호
2017. 9. 21
고무적이게도 세계 여러 나라에서 낙태권 운동이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폴란드에서 10만 명이 시위를 벌여 우익 정부의 낙태 전면 금지 시도를 좌절시켰고, 폴란드만큼 낙태 규제가 극심한 나라인 아일랜드에서도 낙태 처벌 헌법 조항 폐지 운동이 대중적으로 건설되고 있다. 9월 30일 아일랜드의 더블린에서 대규모 낙태권 옹호 행진이 열릴 예정이다. 10월 …
이렇게 생각한다
:
인권운동 지도자들과 문재인 정부
223호
2017. 9. 21
‘인권 변호사’ 출신 대통령 문재인은 공개적으로 “동성애 반대”를 밝혀, 동성애 차별 반대 운동 측의 공분을 샀다. 그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사실상 반대했는데, 이는 2012년 대선 때보다 후퇴한 입장이다. 차별금지법은 노무현 정부 때 입법 예고된 이래로 우파의 눈치를 보느라 수년째 표류해 왔다. 그뿐 아니라 백남기 농민 사망 책임자는 아직 처벌받지 않았고…
자유한국당, 국가인권위법 제2조3호 ‘성적지향’ 삭제 발의
:
혐오를 무기로 한 적폐 세력 결집 시도 중단하라
이지원
223호
2017. 9. 21
9월 19일 김태흠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의원 17명이 국가인권위원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국가인권위법 제2조3호는 성별, 종교, 장애, 성적지향 등 19가지 차별 금지 사유를 명시하고 있는데, 여기서 ‘성적지향’(동성애 등)을 삭제하자는 것이다. 이는 그동안 기독교 우익 세력이 ‘동성애 반대’를 외치며 줄기차게 요구해 온 것이다. 대표 발의자 김태흠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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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1호
2024.04.16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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