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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프랑스 혁명적 좌파 활동가 기고
:
운동은 여전히 굳건하지만 아래로부터의 주도력을 키워야 한다
지면
드니 고다르
458호
2023. 4. 28
우리는 여전히 굳건하게 싸우고 있다! 한 가지는 확실하다. 프랑스 운동이 끝날 것이라 기대했던 이들은 실망하게 될 것이다. 4월 17일, 최루가스와 쓰레기 타는 매캐한 냄새가 파리·마르세유·렌·리옹 등 여러 도시 구석구석으로 퍼졌다. 그것은 자유의 향기였고, 공식적 시위 호소가 없어도 시위대는 여러 도시에서 밤새 이리저리 요란하게 돌아다닌다. 파리에서는 …
프랑스
:
저항으로 마크롱의 연금 공격을 되돌릴 수 있다
지면
찰리 킴버
457호
2023. 4. 21
지난주 파리·마르세유·니스·리옹·툴루즈·몽펠리에·샹베리·낭트 등 프랑스 전역의 여러 도시에서 자발적 시위들이 분출했다. 프랑스 헌법위원회(엘리트 정치인들과 국가 고위 인사들이 들어찬 기구)가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의 연금 공격이 적법하게 통과됐다고 선포한 데에 사람들은 격분했다. 시위대는 마크롱 정부가 연금 개악을 관철시킨 비민주적 방식에 분개했다. …
프랑스
:
파업 노동자들이 마크롱을 무너뜨릴 힘을 보여 주다
—
운동의 승리는 무기한 총파업으로의 전환에 달렸다
지면
찰리 킴버
456호
2023. 4. 14
프랑스의 언론, 정치권, 노조 간부들이 4월 14일에 있을 국가기관[헌법위원회]의 발표에 관심을 쏟는 동안, 4월 13일의 시위와 파업은 사회를 바꿀 진정한 힘을 보여 줬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의 연금 개악에 맞서 1월부터 전국적 시위를 벌여 온 노동자들이 12번째로 거리에 나왔다. 이전의 몇몇 시위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매우 컸다. 수십만 …
“파업에서 해방감을 느낍니다” – 11번째 프랑스 반란의 날
찰리 킴버
455호
2023. 4. 7
4월 6일 시위와 파업의 거대한 물결이 프랑스를 다시 휩쓸었다. 지난 1월 이래 11번째 날이었다. 투쟁은 결코 사그라들지 않았지만 전략이 바뀌어야 한다. 프랑스노동총동맹(CGT)은 이렇게 밝혔다. “오늘 370여 개의 집회가 예정돼 있다. 완전 신기록이다!” “궁지에 몰린 정부를 계속 압박하자.” 이 운동은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이 연금 수령 연령을 …
프랑스의 반란은 혁명으로 나아갈 것인가?
지면
찰리 킴버
455호
2023. 4. 7
“프랑스는 마르크스주의에서 말하는 반란의 전 단계에 돌입했다. 퇴직 연령을 둘러싼 질서정연했던 시위가 심각한 정권 위기로 변모했다.” 〈텔레그래프〉 세계경제 담당 편집자 앰브로스 에번스 프리처드가 지난주 파업과 시위를 묘사하며 한 말이다. 프랑스의 일부 사회주의자들도 “혁명 전야,” “혁명적 위기,” “혁명적 잠재력”을 논한다. 정말로 그런가? 과연 …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프랑스의 사상가 프레데리크 로르동이 파업을 찬양하다
알렉스 캘리니코스
455호
2023. 4. 7
현재 프랑스의 파업 물결과 대중 시위는 1970년대 이래 선진 자본주의 경제가 직면한 가장 큰 사회·정치 위기다. 그 투쟁은 사회철학자 프레데리크 로르동의 저작에서 이론적 표현으로 나타났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웹사이트에 개설된 로르동의 블로그에는 현 위기에 관한 탁월한 논평이 실려 있다. 〈소셜리스트 워커〉가 그것의 영역본을 보도한 바 있다. 로르동…
프랑스 혁명적 좌파 활동가 기고
:
프랑스는 대중 파업을 향해 가는가?
지면
자드 부하룬
454호
2023. 3. 31
연금 개악 반대 투쟁이 3월 하순 들어 급진전하고 있다. 그 전에만 해도 이 운동은 2월 초부터 노조 지도자들이 소명해 온 일련의 전국적 시위와 하루 파업에 대체로 국한돼 있었다.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부문은 비교적 소수였다. 이는 아래로부터의 조직이 취약한 것을 반영했다. 파업 노동자들과 대체인력 투입 저지 행동 참가자들의 총회가 거의 열리지 않은 것이다…
프랑스 노동자 파업
:
계속되는 연대에 승리의 길이 있다
지면
찰리 킴버
454호
2023. 3. 31
프랑스 노동자들이 3월 28일 열 번째 파업과 시위를 벌였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의 정부는 거센 압력에 직면해 있다. 마크롱은 의회 표결 없이 연금 공격을 추진했다. 그 결과 마크롱과 그의 가짜 민주주의‘론’에 격렬하게 분노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마크롱은 파업 노동자와 시위 참가자를 잔인하게 탄압했지만, 운동은 꺾이지 않았다. …
개정증보판
프랑스 연금 개악 반대 투쟁
:
파업 노동자들이 국가 탄압에 맞서면서 항쟁이 커지고 있다
찰리 킴버
453호
2023. 3. 26
프랑스에서 대규모 시위와 파업이 또 한 차례 벌어졌다. 연금 개악이 입법 단계를 통과했다고 해서 항쟁이 끝난 것이 아님을 보여 준다. 프랑스 노동총동맹(CGT)은 3월 23일에 파리에서 80만 명, 전국적으로 350만 명이 행진했다고 밝혔다. 많은 언론들은 노동자와 학생 등 엄청난 수의 젊은이들이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이…
프랑스
:
노동자들이 마크롱 반대 투쟁을 하기 시작하다
지면
찰리 킴버
453호
2023. 3. 24
지난주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이 의회 표결을 건너뛰고 연금 개악을 밀어붙였다. 법안의 하원 통과를 장담할 만큼 표를 확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헌법 49조 3항을 이용한 민주주의 유린은 거대한 저항의 물결을 촉발했다. 그러나 이는 노동자 조직들에 대한 만만찮은 도전이기도 했다. 노동조합 지도자들은 즉각적인 파업을 연기했지만 기층 활동가들은 행…
프랑스
:
거리 항쟁이 격렬해지다
찰리 킴버
452호
2023. 3. 21
대규모 파업, 대중 시위가 정부와 격돌하면서 프랑스가 격렬한 반란에 휩싸였다. 투쟁을 더 고조시키기 위한 투쟁에서 활동가들이 승리한다면, 1968년 반란과 같은 새로운 대중 반란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싸워서 승리하는 길을 보여 줘 전 세계에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파리 거리에 바리케이드들이 쳐지고 곳곳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라발시…
프랑스 연금 개악 반대 투쟁
:
마크롱의 민주주의 유린에 거리가 분노로 들끓다
찰리 킴버
452호
2023. 3. 19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이 연금 개악을 의회 투표 없이 강행한 후 3월 16일 밤 시위가 프랑스 곳곳을 휩쓸었다. 마크롱은 [의회 승인 절차를 생략할 수 있는] 헌법 49조 3항의 권한을 이용해 연금 수령 연령을 2년 늦추는 조처를 통과시켰다. 며칠 안에 정부 불신임 투표가 벌어지지 않으면 이 조처는 법제화된다. 이런 필사적이고 권위주의적 조처로…
프랑스
:
연금 개악에 맞서 역사적인 저항이 벌어지다
—
거대한 운동의 향방을 결정짓기 위한 싸움
지면
찰리 킴버
452호
2023. 3. 17
프랑스 노동자들은 수많은 사람들이 참가하는 운동에 어떻게 발동을 걸 수 있는지를 보여 주고 있으며, 그 안에서 파업을 확대하고 파업의 향방을 자기 손으로 결정하기 위해 싸우고 있다. 이들이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을 확실하게 패배시킨다면 유럽 전역과 그 너머에서 반향을 일으킬 것이다. 시위 규모는 그냥 큰 정도가 아니라 역사적이다. 위대한 196…
프랑스 연금 개악 반대 투쟁
:
350만 명이 파업과 시위에 참가하다
451호
2023. 3. 9
3월 7일 프랑스에서 일어난 대규모 파업과 시위는 큰 성공을 거뒀다. 프랑스 노동총동맹(CGT)에 따르면 350만 명이 행진에 참가했다. 중요한 물음은 그 다음은 무엇이냐는 것이다.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의 연금 개악에 맞선 저항의 일환으로 지난 수십 년 이래 최대 규모의 시위가 올해 이미 벌어진 바 있다. 1월 31일에 일어난 그 시위에는 2…
프랑스의 혁명적 사회주의자가 말한다
:
“연금 개악은 노동계급의 이익에 대한 공격입니다”
박이랑
윤석열 퇴진 전국 집중 집회 특별 호외(2월 18일)
2023. 2. 17
지난 2월 11일, 프랑스 노동자들은 다시 거리로 나와 연금 개악에 반대했다. 프랑스 노동총동맹(CGT)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250만 명이 참여했고, 파리에서는 50만 명이 행진했다. 마크롱 정부의 개악안은 연금 수급 개시 연령을 현행 62세에서 64세로 늦춘다. 노동자들이 퇴직 후 연금을 100퍼센트 받기 위해 보험료를 내야 하는 기간은 42년에서…
연금 개악에 맞서는 프랑스 노동자들
—
한국 노동자들이 갈 길을 보여 주다
박이랑
윤석열 퇴진 집회 특별 호외(2월 4일)
2023. 2. 3
1월 31일 프랑스 전역이 에마뉘엘 마크롱 정부의 연금 개악 시도에 맞선 파업과 시위의 물결로 뒤덮였다. 노조 추산으로 전국에서 280만 명이 참가했다. 200만 명이 참가한 1월 19일 파업·시위보다도 규모가 더 크다. 철도를 비롯한 공공 부문뿐 아니라 민간 부문 노동자들도 파업에 참가했다. 지난해 10월 생계비 위기에 항의하며 파업한 정유공장 노동…
프랑스
:
연금 개악 반대 파업 시위에 280만 명이 참가하다
찰리 킴버
450호
2023. 2. 2
1월 31일 프랑스 전역에서 벌어진 시위는 지난 1월 19일 파업과 행동의 날보다 규모가 훨씬 더 컸다. 정부의 연금 공격에 대한 분노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프랑스 노동총동맹(CGT)은 파리에서 전보다 10만 명 많은 50만 명이 행진하고, 전국적으로는 “거의 280만 명”이 시위에 참가해 지난번보다 75만 명이 늘었다고 밝혔다. 파리 시위에 참가한 …
거대한 저항의 파도가 프랑스를 휩쓸다
찰리 킴버
449호
2023. 1. 20
1월 19일(현지 시각), 프랑스 전역에서 엄청난 수의 노동자들이 연금 수령 시작 연령을 2년 늦추려는 정부의 시도에 맞서 파업과 시위를 벌였다. 노동조합들은 파리에서 약 40만 명이 행진했다고 밝혔다. 거의 모든 지역에서 시내·시외 열차 운행이 중단됐고, 파리 등의 도시에서 버스·기차 운행이 “심한 차질”을 빚었으며, 전국의 고속열차 노선 운행이 중…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서방이 러시아를 밀어내려고 불장난을 하고 있다
알렉스 캘리니코스
449호
2023. 1. 19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이 피비린내를 풍기며 질질 끌고 있다. 러시아군의 미사일로 드니프로의 민간인들이 사망한 것이 그 참상을 뚜렷하게 보여 준다. 그러나 이것이 세계 최악의 전쟁은 아니다. 모두가 잊고 있는 세계 최악의 전쟁은 에티오피아 북부 티그레이에서 벌어진 전쟁이다. 거기서는 60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우크라이나에서 죽은 사…
프랑스
:
연금 개악 반대 하루 전국 파업 준비 중
찰리 킴버
449호
2023. 1. 17
프랑스 노동조합들이 1월 19일 대규모 전국적 파업을 선포했다. 이 파업은 정부가 연금 최초 수령 연령을 높이려 하는 데에 맞선 것이다. 이례적이게도, 8개 주요 노동조합 연맹이 파업·시위를 공동으로 선포했다. 노동자들이 이 투쟁에서 어떻게 승리할지를 두고 [프랑스에서] 벌어지는 논쟁은 영국과 빼닮았다. 프랑스 노동조합 지도자들은 영국노총(TUC)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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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498호
2024.03.26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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