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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 지난 호를 읽고:
북한을 독재 사회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이 영화가 보여 주는 북한 민중의 실상에서 우리는 북한이 자유롭고 평등한 사회주의 사회가 아니라 노동자 대중이 극소수의 관료들에게 억압받고 착취당하는 계급사회임을 알 수 있다.”(〈맞불〉 94호, ‘〈크로싱〉, 탈북자의 고통과 비극을 생생히 고발하다’)

한 편의 영화를 보고 이북 사회를 위와 같이 단정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 또는 근거 없는 주장입니다.

전 세계 민중의 본질적 입장인 반미반제적 입장을 취하고 있는 이북 정권은 미제국주의 세력과 이남의 수구보수 세력에게 눈엣가시 같은 존재입니다.

미제국주의 세력과 수구보수 세력은 이북 정권과 민중을 분리하려 이북의 인권 문제를 건드리는 것입니다.

이북 사회가 민주주의 사회인지 소수가 다수를 억압·착취하는 독재 사회인지는 저도 정확히 모릅니다. 그러나 수구보수 세력의 눈으로 이북을 바라보는 것은 진보주의자에게 다소 위험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