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서울시장 후보 나경원은 그동안 젊고 똑똑한 여성 이미지로 표를 모아 왔지만, 껍데기를 벗겨 보면 낡은 보수 정책들을 지지하는 전형적인 한나라당 우파 정치인일 뿐이다.

나경원은 3년 동안이나 한나라당 대변인을 하며 한나라당의 우파적인 정책들을 대변했다.

오세훈이 주도한 무상급식 투표 당시엔 “오세훈 시장이 계백 장군처럼 혼자 싸우다 죽게 해서는 안 된다”며 앞장서서 옹호했다. 오세훈이 참패하자 뒤늦게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거리를 뒀지만, 여전히 전면 무상급식에는 반대하고 있다.

전교조 명단 공개 사고쳤던 조전혁과 밀담을 나누는 나경원  나경원은 언제나 한나라당 정통 우파의 대변인이었다.

나경원은 여성이지만, 차별받는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공감은 눈꼽만치도 없다.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 장애인 알몸 목욕을 연출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영화 〈도가니〉로 장애교육시설 문제가 불거졌지만, 나경원은 문제로 떠오른 사학재단 규제에 반대해 왔다. 나경원은 사학재단 집안의 딸로서 “5년 전 사립학교법 개정 당시 한나라당 의원들 맨 앞에서 팔을 걷어붙이고” 앞장선 경력이 있다.

일본 자위대 행사에 참석한 과거도 들통났다. ‘뼛속까지 친미·친일’이라는 이명박과 막상막하인 것이다.

나경원은 “[이명박은] ‘BBK를 설립했다’고 말했지, ‘내가 설립했다’고 말한 바 없다”며 이명박의 추잡한 부패를 앞장서서 감싸는 구실도 했다.

결국 나경원이 아무리 쪽방촌 사람들과 악수하고 다녀도 재산이 40억 원이 넘는 판사 출신 엘리트라는 계급 기반에서 나오는 우파적 본색을 숨길 수는 없다.

김영삼을 찾아가 “외모가 상당히 중요”하다는 여성 차별적인 덕담을 주고 받고, 김종필의 손등 키스까지 받아 가며 우파 원로의 환심을 사려 할수록 나경원에 대한 대중의 역겨움만 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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