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사람들이 이기적이란 소리를 많이 듣는다. 그래서 서로 자기 몫을 챙기려 아귀다툼을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말한다. 

10월 15일 국제 시위는 그것이 거짓말이란 점을 증명했다. 

10월 15일 전 세계에서 행진을 한 사람들, 광장을 점거한 사람들은 은행가들이 엄청난 돈을 챙긴 대가로 고통스러운 삶을 사는 수많은 사람에게 큰 힘을 줬다. 

여기에 참가한 사람들은 ‘우리는 99퍼센트다’ 하고 외쳤다. 우리 일자리, 우리 집과 우리의 존엄성을 앗아간 극소수 부자들에 맞서 우리는 단결해 어깨를 나란히 하고 행진했다. 

이집트의 타흐리르 광장에서 스페인의 ‘분노한 자들’ 운동까지, 월가에서 한국의 서울까지 반란은 빠른 속도로 ‘전염’되고 있다. 

올해 2월 이집트에서 호스니 무바라크가 몰락한 후 아랍의 봄은 끔찍한 탄압에 굴하지 않고 계속 전진하고 있다. 

예멘에서 시위대는 친독재 세력들의 로켓 공격을 받으면서도 물러나길 거부하고 있다. 시위 참가자들은 자기 이름과 출생일을 가슴에 적고 시위에 참가한다. 시위 도중에 죽어도 누군지 알아볼 수 있도록 말이다! 

사방에서 이런 집단적 용기와 연대가 나타나는 것을 보면서 ‘1퍼센트’는 걱정하기 시작했다.  

1퍼센트를 대변하는 〈파이낸셜 타임스〉는 이렇게 말했다. “시위대가 세계 금융시스템에 분노를 표시한 것은 정당하다. 변화를 바라는 외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지배자들은 북아프리카와 아랍에서 발생한 저항이 전 세계로 확산되면 자신들이 큰 곤경에 처할 것을 잘 알고 있다. 

결국, 자본주의에서 모든 일을 처리하는 것은 노동계급이기 때문이다. 1퍼센트는 부와 권력을 소유하고 통제하고 우리를 괴롭히는 것 외에 하는 일이 없다. 

그들은 대다수 사람이 대부분의 시간 동안 굴종하고 살아간다는 사실 덕분에 세계를 지배하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은 사람들이 눈을 열고 세상을 다른 눈으로 보도록 자극하고 있다. 수많은 사람이 일어서면 1퍼센트는 우리를 막을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