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정부들이 다시 한번 이란을 대상으로 한 전쟁의 북을 두드리고 가혹한 대이란 제재를 도입하면서 경제적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

그동안 서방 열강은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려 한다는 비난의 목소리를 높여 왔다. 이란이 중동 지역의 안정성을 해치는 가장 큰 위험 요소라는 것이다.

이스라엘 관료들은 이란 핵무기 개발이 돌이킬 수 없는 지점에 근접했다고 주장하면서 군사적 개입을 요구한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기동 중인 미 항공모함

미국, 영국, 프랑스는 거듭 군사적 개입을 말해 왔다. 미국, 그리고 이제는 영국 해군이 페르시아만으로 가고 있다.

그러나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려 한다고 말한 적이 없다. 지난 일요일(1월 8일)만 해도 미국 국방부 장관 리온 파네타는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기로 결정한 바 없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버락 오바마는 이란 중앙은행과 이란산 석유 수입국에 대한 제재안을 승인했다. EU도 이를 따르기로 했다. 이 제재안은 1979년 이란인들이 친서방 국왕을 무너뜨린 이래 최고로 공격적인 제재안이다. 그리고 이란은 이미 그 전의 제재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상태다.

경제 재제가 이란 대통령 아마디네자드의 신자유주의 정책과 연결되면서 주로 이란 노동계급이 고통을 받아 왔다.

또, 1979년부터 시작된 제재의 결과로 이란 정권 내 강경파의 입지가 강해졌고, 그들의 민중 탄압도 강해졌다.

이집트와 튀니지 민중이 서방의 동맹자들을 권력에서 끌어내린 지 1년이 지난 지금, 서방은 중동 상황을 ‘정상’으로 되돌리려고 애쓰고 있다.

서방은 처음에는 리비아에 개입했고 이제는 이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이란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것으로 맞서겠다고 위협했는데, 그리되면 석유 가격이 치솟을 것이다. 그 대가는 서방 전쟁광들이 아니라 전 세계의 99퍼센트가 지게 될 것이다.

출처: 영국의 혁명적 좌파 신문 <소셜리스트 워커> 22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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