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가 기어코 구럼비 발파를 시작하며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강행하고 있다.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해군 당국의 조사 보고서에서조차 강정마을이 해군기지로서 부적절하다고 결론짓고 있으면서 말이다.
제주해군기지 건설은 천혜의 자연 경관과 생태계를 파괴하고 강정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빼앗고 평화의 섬 제주도를 전쟁의 화약고로 만드는 위험천만한 일이다.
이명박 정부와 강용석을 비롯한 우파 정치인들이 ‘해적 기지’ 표현을 문제 삼아 김지윤 씨를 공격하는 것은, 구럼비 발파로 더 악화된 국민 여론을 되돌리기 위한 수작에 불과하다.
총선을 앞두고 우파들을 결집시키고, 무엇보다도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 운동을 탄압하려는 시도이다.
이 때문에 노엄 촘스키 등 세계적인 지식인들과 활동가들, 단체들이 “김지윤 마녀사냥을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민중의힘
우리 서부연대도 김지윤 씨를 방어하며,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강행하는 이명박 정부에 맞서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김지윤 씨에 대한 고소를 즉각 취하하라!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즉각 중단하라!
구속자를 즉각 전원 석방하라!
노동자 민중의 희망 서부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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