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바로 가기
  • 검색창 바로 가기
  • 메인 내비게이션 바로 가기
  • 서브 내비게이션 바로 가기
  • 사이드바 바로 가기

노동자 연대

노동자 연대
등록일 2009년 1월 12일, 사업자등록번호 104-86-18859, 통신판매업신고 제2009-서울중구-0370호, 신문사업등록번호 서울다08179
〈노동자 연대〉 페이스북 〈노동자 연대〉 트위터 〈노동자 연대〉 인스타그램 〈노동자 연대〉 유튜브 〈노동자 연대〉 텔레그램 알림 받기
    • 바로가기
    • 성명
    • 활동사진
    • 맑시즘 포럼
  • 노동자연대TV
    • 영국 소셜리스트 워커
    • 영국 소셜리스트 리뷰
    • 영국 인터내셔널 소셜리즘
  • 추천 책
  • 전체 기사 (최신순)
  • 꼭 봐야 할 글
  • 전체 주제
  • 갤러리
  • 추천 외부 글·영상
  • 독자편지
  • 독자편지/기고
  • 정기구독
  • 후원
  • 지면 PDF
  • 지난 호 목록
  • 구입처 안내
  • 홈
  • 국제
  • 동아시아
  • 경제
  • 차별
  • 코로나19
  • 노동조합
  • 이론
노동자 연대
등록일 2009년 1월 12일, 사업자등록번호 104-86-18859, 통신판매업신고 제2009-서울중구-0370호, 신문사업등록번호 서울다08179
  • 경제
  • 국제
  • 동아시아
  • 차별과 해방
  • 코로나19
  • 노동조합
  • 온라인 토론회
  • 이론
    • 바로가기
    • 성명
    • 활동사진
    • 맑시즘 포럼
  • 노동자연대TV
    • 영국 소셜리스트 워커
    • 영국 소셜리스트 리뷰
    • 영국 인터내셔널 소셜리즘
  • 추천 책
  • 정기구독
  • 후원
    • 전체 기사 (최신순)
    • 지면 PDF
    • 지난 호
    • 구입처

열린우리당은 우파를 제압할 수 없다

격주간 다함께 28호 | 기사입력 2004-04-03 00:00 |
주제: 공식정치
제보 / 질문 / 의견 | 후원하기

열린우리당은 우파를 제압할 수 없다

 

탄핵 반대 운동이 급격히 솟구쳐 오른 것은 우파에 대한 반감이 꾸준히 자라 왔던 것과 무관하지 않다.

우파는 군사 독재의 잔당들인 데다 신자유주의를 통해 노동자들을 공격했고 철두철미 부패한 자들이다. 우파에 대한 반감 덕분에 1998년과 2002년에 김대중과 노무현이 차례로 집권할 수 있었다.

우파 야당들의 노무현 탄핵 의결은 이런 정서에 기름을 부은 격이다. 대중은 냉전 수구 세력에 대한 혐오감을 즉각 행동으로 표현했다. 대중 행동은 한민당의 지지율을 폭락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우파 반대의 대안은 여전히 모호하다. 우파를 ‘총선에서 심판하자’는 정서는 광범하지만, 그래서 ‘누구를 지지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남아 있기 때문이다.

현재 우파에 대한 반감은 총선에서 주되게 열린우리당에 투표해야 한다는 정서로 나타나는 듯하다.

노무현과 열린우리당이 진정한 대안으로 보이기 때문은 아니다. 우파 야당들의 탄핵 의결 이후에도 노무현 지지도는 30퍼센트를 조금 웃도는 정도였다.

오히려 탄핵 반대 운동 참가자 중 상당수는 노무현과 열린우리당에게도 비판적이었다. 운동의 정서를 가장 잘 드러낸 표현은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는 은유였다. 노무현과 열린우리당은 ‘겨 묻은 개’쯤은 된다.

하지만 총선이 코앞이다 보니 열린우리당이 다수당이 돼야 우파를 제압할 수 있다는 기대가 더 강력한 듯하다. 민주노동당 같은 진보정당이 아직은 강력한 대안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다수당 만들기 전략

 

그러나 우파의 몰락 여부는 열린우리당이 다수당이 되느냐에 결정적으로 달려 있지 않다. 물론 열린우리당이 다수당이 된다면 우파들이 잠시 주춤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는 보장은 없다.

1998년 김대중이 집권한 직후, 한나라당 전신 신한국당은 10퍼센트의 지지도 얻지 못해 거의 붕괴될 수준이었다. 김영삼 정부 하에서 경제위기와 부패, 권위주의적 억압 등을 경험한 많은 사람들이 정권 교체를 통해 사태가 나아지길 기대했다.

그러나 김대중 정부는 이전 정부와 별반 다르지 않은 정책을 폈다. 임기 내내 신자유주의 정책과 부정부패가 사람들의 가슴 속에 불만과 분노를 키워 왔다.

그 결과 김대중의 인기는 추락했고, 우파는 반사이익을 얻었다. 김대중의 지지도가 85퍼센트에서 16퍼센트까지 떨어질 동안 이회창의 지지율은 15퍼센트에서 50퍼센트로 상승했다. 16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다수당이 됐다.

한편 김대중에 대한 실망과 우파에 대한 반감은 김대중보다 좀더 ‘개혁’적으로 보인 노무현 돌풍을 낳았다.

그러나 노무현은 우파를 제압하기는커녕 자기 지지자들을 공격했다. 파병, 노동자 탄압, 네이스 도입, 새만금 사업 강행, 부안 핵폐기장 강요 등 1년 동안 우파 정부가 추진했을 법한 정책을 모조리 추진했다.

그 결과 노무현의 배신에 환멸을 느껴 정치적 급진화가 진행됐지만, 동시에 기성 정치권 내에서는 우파의 입지가 강화됐다. 〈조선일보〉의 주장이 며칠이 지나서는 노무현의 입에서 튀어나왔다. 심지어 우파는 사회를 더욱 우경화할 ‘의회 쿠데타’를 자행했다.

결국 우파에 대한 대중의 반감이 증가해 왔음에도 김대중과 노무현은 우파적 정책을 통해 오히려 우파가 기를 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단순히 ‘대통령 만들기’나 ‘다수당 만들기’ 전략으로는 우파들을 제압할 수 없다.

 

제보 / 질문 / 의견
구독 안드로이드 앱 텔레그램 봇
  • 페이스북
  • 트위터
  • 정기구독하기
  • 후원하기 (1천 원부터 가능)
독자·지지자들의 후원으로 운영하는 노동자 정치 신문
정기구독 일시 후원 1000원부터 정기 후원
후원 입금 계좌 : 국민은행 020601-04-080896, 농협 301-0010-1643-71, 예금주: (주)레프트미디어
  • 지면 신문 구입처 보기
  • 모든 기사를 빠짐없이 보는 방법 안드로이드 페이스북 텔레그램
↑ 맨 위로 ↓ 기사에 의견 보내기

제보 / 질문 / 의견

  • 〈노동자 연대〉는 정부와 사용자가 아니라 노동자들 편에서 보도합니다. 활동과 투쟁 소식을 보내 주세요.
  • 간단한 질문이나 의견도 좋습니다. 맥락을 간략히 밝혀 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내용은 기자에게 전달됩니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독자편지란에 실릴 수도 있습니다.
맨 위로
전체 주제
  • 제국주의
  • 한반도 주변정세
  • 경제
  • 공식정치
  • 일반적인 정치
  • 차별
  • 민주적 권리
  • 국제
  • 노동자 운동
  • 개혁주의
  • 좌파
  • 이론
  • 전략·전술
  • 역사
  • 기타
  • Copyright (c) wspaper.org All rights reserved
  • (주)레프트미디어 대표 김인식
  • 노동자 연대
  • 소개
  • 개인정보처리방침
  • 이메일 무단 수집 거부
  • 정기구독 이용약관 · 비회원 개인정보 수집 동의
  • 〈노동자 연대〉 언론 윤리 강령
  • 로고
  • 기사
  • 전체 기사(최신순)
  • 꼭 봐야 할 글
  • 〈노동자 연대〉 추천 외부 글·영상
  • 기사 묶음
  • 종이 신문 구독
  • 정기구독
  • 구입처 안내
  • 온라인 구독
  • 페이스북
  • 안드로이드 앱
  • 트위터
  • 텔레그램 알림
  • RSS (전체 기사)
  • RSS (지면에 실리지 않은 기사)
  • 쓰기
  • 독자편지/기고
  • 구독정보 수정/구독불편 접수
  • 웹사이트 오류신고/제안
  • 후원/알리기
  • 일시 후원
  • 정기 후원
  • 웹 홍보 소스
  • 연락
  • 대표전화: 02-777-2792
  • 기사제보: 02-777-2791
  • 팩스: 02-6499-2791
  • 이메일: ws@wspaper.org
  • 주소
  • (우: 04710)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363-1 4층 (지번: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946-16 4층)
  • 정기구독/후원 입금 계좌
  • 국민은행 020601-04-080896
  • 농협 301-0010-1643-71
  • 예금주: (주)레프트미디어
  • 발행인: 김인식
  • 편집인: 김인식
  • 사업자등록번호 104-86-18859
  • 신문사업등록번호 서울다08179
  • 통신판매업신고 제2009-서울중구-0370호
  • 등록일 : 2009년 1월 12일
Copyright (c) wspaper.org All rights reserved (주)레프트미디어 대표 김인식
⟨노동자 연대⟩ 소개 | 전체 주제 | 사이트맵
개인정보처리방침 이메일 무단 수집거부
정기구독 이용 약관 정기구독 비회원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
연락
대표전화 02-777-2792 기사제보 02-777-2791
팩스 02-6499-2791 이메일 ws@wspaper.org
주소
(우: 04710)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363-1 4층 (지번: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946-16 4층)
정기구독/후원
입금계좌
국민은행 020601-04-080896
예금주: (주)레프트미디어
발행인 김인식 편집인 김인식
사업자 등록번호 104-86-18859 신문사업등록번호 서울다08179
통신판매업신고 제2009-서울중구-0370호 등록일 2009년 1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