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비정규직 투쟁을 지지·지원하는 학생들의 연대 활동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

노동자연대학생그룹은 건국대, 고려대, 국민대, 부산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원광대, 이화여대, 인천대, 충남대, 한국외대, 한신대 등에서 대자보 부착·리플릿 반포·투쟁 기금 모금·지지 메시지 작성, ‘비정규직 없는 일터 만들기 천만인 선언’ 서명 운동 등 다양한 지지 활동을 벌였다.

지금까지 20여 차례 투쟁 지지 홍보전을 진행해 총 50여만 원이 모였다. 강의실에서 뿌린 리플릿을 보고 집회 참가를 결정하거나, 자기 후배들에게 나눠 주고 싶다며 리플릿을 더 받아가고, 음료수와 초콜릿 등을 주며 응원하는 학생들도 있을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고려대 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서는 노동자연대학생그룹 회원들이 발의해 현대차 비정규직 투쟁 지지 결의문이 대표자들의 만장일치로 채택되기도 했다. 

특히 청소노동자들과 함께 한 연대 활동은 큰 성공을 거뒀다. 인천대에서는 청소노동자들과 함께 한 서명에 이틀 만에 1천4백 명이 동참했다. 연세대 공공운수노조 청소·경비·주차관리 노동자들이 지지 배너와 모금한 돈 19만 원을 울산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26일 울산 현대차 포위의 날 집회에서 학생들의 지지 메세지와 모금을 받은 현대차 노동자들은 매우 기뻐했다. 송전탑 위의 천의봉 사무장도 전화 연결로 “학생들의 활동을 잘 보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런 지지 활동들이 더 넓게 확산되고 더 활발하게 이뤄져야 한다.

노동자연대학생그룹 회원과 지지 학생들은 앞으로도 캠퍼스에서 현대차 비정규직 투쟁 연대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다. 

또 노동자연대학생그룹, 전국학생행진, 사노위 학생위원회(준) 등 여러 학생 단체들이 공동 기자회견과 홍보전 등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