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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혁명의 다음 표적이 된 요르단 왕정

요르단 시위대가 서방이 지지하는 정권 퇴진을 계속해서 요구하는 가운데 국가는 잔혹한 폭력으로 대응하고 있다.

대부분 청년들로 구성된 대규모 시위대는 지난주 둘째로 큰 도시 이르빗에서 보안대에 돌을 던지며 투쟁했다. 11월 15일에는 경찰서 앞에서 시위 도중 한 명이 살해됐다.

시위대는 ‘아랍의 봄’에 나왔던 구호를 외쳤다. “민중은 정권 퇴진을 요구한다.” 요르단 노동조합들은 11월 18일 물가 인상에 항의하는 파업을 벌였다. 예를 들면, 가정용 가스비가 53퍼센트나 올랐다.

시위대는 또한 팔레스타인 가자 민중에 연대했다. 많은 사람들이 팔레스타인 깃발을 들고 시위에 참가했다. 아랍 전역에서 사람들이 가자에 연대하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이집트 도시 카이로와 알렉산드리아에서 시위대는 이집트 정부가 이스라엘에 맞서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라고 요구하는 행진을 벌었다.

팔레스타인 깃발은 레바논 난민촌에서도 휘날렸고 수도 베이루트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유엔 건물 바깥에서 시위를 벌였다. 예멘에서도 금요기도가 끝난 뒤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대중 시위가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