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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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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9년 1월 12일, 사업자등록번호 104-86-18859, 통신판매업신고 제2009-서울중구-0370호, 신문사업등록번호 서울다08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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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비정규직 경고 파업의 대성공: 원·하청 연대가 정몽구의 목을 조이기 시작하다

김기선  노동자연대다함께 울산지회 활동가
레프트21 93호 | 201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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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월 29일) 울산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사측에 통쾌한 펀치를 날렸다. 현대차 사측은 비정규직지회의 경고 파업을 무력화하려고 관리자 2천여 명을 동원했지만, 결국 막아내지 못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단호하게 대체인력 저지 투쟁을 벌였다. 울산 1공장에선 2시간 동안 의장 라인 2개가 멈췄고, 2공장·3공장·4공장·시트부·엔진변속기3부의 일부 라인이 가다 서다를 반복했다.

8월 14일에도 정규직 원·하청 연대로 대체인력 투입 저지 투쟁을 벌인 바 있는 1공장의 박성락 정규직 대의원은 이렇게 말했다.

“비정규직지회 조합원 1백여 명과 정규직 대의원 30여 명이 함께 라인을 순회하며 대체 인력을 끌어냈다. 사측이 관리자 1백50여 명을 동원해 막아서자 실랑이와 몸싸움이 있었지만, 통쾌하게도 그들을 물리쳐 2시간 동안 라인이 멈췄다!”

사측의 온갖 탄압과 감시로 움츠려 있던 2공장에서는 비정규직지회 조합원 1백30명이 투쟁에 동참했고, 이 때문에 생산 라인이 제대로 가동될 수 없었다.

3공장에서는 사측이 관리자 3백여 명을 동원해 야간 근무조 하청업체 조·반장을 공정에 투입하려 했으나, 이 또한 성사되지 못했다. 밀리기 시작한 사측이 타사업부 관리자 2백여 명을 더 동원했지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업체 관리자들은 “막아준다고 하지 않았냐”며 원청 관리자들에게 볼멘소리를 하기도 했다.

비정규직지회 3공장 정의동 대표는 당시 상황을 이렇게 전했다.

“예상보다 더 많은 조합원들이 함께했다. 파업 동참을 망설였던 일부 조합원들은 ‘현장에서 싸울 수 있구나’ 하는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이전과 달리 정규직 대의원들이 나서서 사측 관리자들이 라인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밀어내기도 했다.”

자신감

4공장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한 정규직 정동석 활동가는 이렇게 말했다.

“비정규직 동지들 90여 명과 스타렉스 공장 정규직 대의원 5~6명이 라인 공정을 순회하면서 대체인력 저지 투쟁을 벌였다. 이로 인해 41부 조립라인이 멈췄다 돌다를 반복했다. 포터 공장 라인에서도 젊은 정규직 대의원이 관리자들을 향해 공정 밖으로 나가라고 요구했는데, 관리자들이 이를 무시하자 10여 분 동안 라인을 정지시켰다.

비정규직 조합원들과 나는 정몽구를 구속하라고 큰 소리로 외쳤다. 힘이 절로 솟았다. 우리들은 라인 통로를 휘젓고 다녔다!”

엔진변속기 3부에서도 한 시간 가량 라인이 멈췄다고 비정규직지회 박용희 대의원이 말했다.

“사측은 조합원이 일하던 공정에 비조합원이 일하게 했는데, 이에 항의하는 과정에 사측과 실랑이가 벌어졌다. 그런데 정규직 대의원이 우리를 거들어줘 라인을 세울 수 있었다. 내가 머리털 나고 처음 있는 일이다. 엔진변속기 3부가 라인을 멈춘 것도 정말이지 오랜만이다.”

대체인력 투입 저지 투쟁 과정에서 안타깝게도 강성용 수석부지회장을 비롯한 조합원 4명이 사측의 폭력으로 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사측의 비열한 탄압과 폭행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사기와 의지를 꺾지 못할 것이다. 성공적인 경고 파업으로 비정규직지회 조합원들은 한껏 고무됐다. 공장 곳곳에서 이전보다 더 많은 정규직들이 연대해 원·하청 공동 투쟁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오늘의 투쟁은 현장의 자신감을 불어넣어, 흔들리는 정몽구 일당을 무릎 꿇릴 수 있는 더 강력한 투쟁의 중요한 디딤돌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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