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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탄압이 투쟁에 불을 붙였다

미국의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은 미국 용병 피살 사건에 관한 진실 한 가지를 이렇게 지적했다.

“팔루자 지역의 보안 상황이 너무나 악화됐기 때문에 어떤 미군 병사나 이라크 보안요원도 그 민간업체 직원들이 공격당할 때 아무 대응을 취하지 않았다. 팔루자에는 여러 경찰서와 4천 명의 해병이 주둔하고 있는 기지가 있는데도 말이다.” 그러나 4월 초 사건 당시 누구도 개입하지 않았다.

그 신문은 또 용병이 살해당한 후 평범한 팔루자 사람들의 분위기를 이렇게 보도했다. “택시 운전사 사이드 칼라프는 ‘저항 만세!' 하고 소리쳤다. 자신들이 중요한 승리를 거뒀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미국과 영국 기자들은 공격당하지 않았다. 그 지역 사람들은 자신들의 처지를 이야기하고 싶어했고, 점령 반대와 저항을 선언하고 싶어했다.

미군 장성 마크 클리미트는 기자회견에서 팔루자에서 해병들의 임무는 간단하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그 도시에 들어가서 질서를 회복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을 제자리에 돌려놓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더 큰 저항을 초래할 것이다. 팔루자 학교 교사인 가지아 모하메드는 이렇게 말했다. “이건 단지 저항의 문제가 아니다. 이건 자위권의 문제다. 그들은 우리 나라를 점령했다.”

“그들은 우리 집과 상점을 부수고, 우리 가족을 공격했다. 그들은 우리를 존중하지 않는다. 우리가 어떻게 이런 모욕을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그들은 우리 삶을 더 낫게 해 주겠다고 말했지만, 지금 우리와 싸우고 있다. 이것이 민주주의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