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아사프는 정권의 화력이 우월하지만 시리아 저항군은 서방에 개입을 요청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시리아 저항군은 전국적 공세 속에서 정권의 여러 거점을 장악했고 이는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패배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현재 시리아 혁명은 시리아 국토의 많은 부분을 통제하고 있고, 저항군은 이제 수도 다마스쿠스를 탈환하기 위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 

이런 전진이 있었지만 정권은 여전히 가공할 화력을 퍼붓고 있다.

시리아 국민은 거의 탈진 상태에 있으며 다수는 혹독한 겨울에 난방도 거의 없는 채로 기아에 시달린다.

저항군이 통제하는 많은 마을은 주민들이 떠난 상태이며 공습과 포격의 위험이 상존한다.

일부 지역에서 저항군은 빵 배급을 유지하고자 애쓴다. 그러나 정권은 빵을 타려는 행렬을 자주 공습하고 저항군의 보급품은 바닥나고 있다.

혁명 과정에서 등장한 지역조정위원회(LCC)들은 여전히 영향력이 있다. 

혁명을 방어하고자 자유시리아군(FSA)를 결성한 평범한 시리아인 수만 명도 마찬가지로 건재하다.

어느 저항군 지도자는 전사들이 보유한 무기와 탄약은 정권의 최후 거점들을 점령하는 데 필요한 수준의 10분의 1 정도라고 인정했다.

이런 조건에서도 혁명이 버텨 왔다는 사실은 시리아 민중의 용기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 준다.

그러나 소모전으로 사상자가 늘면서 외국이 개입할 위험성이 더 커지고 있다. 시리아는 아직 그런 상태는 아니지만 개입의 위험은 그림자처럼 머물러 있다.

저항군이 공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정권의 군대로부터 탈취한 무기 덕분이었으며 또 적지만 꾸준히 늘고 있는, 외국에서 밀반입하는 정교한 무기 덕분이기도 하다.

버락 오마바가 정부 내에서 제기된, 저항군에 대한 미국의 무기 지원 요청을 거부했다는 사실이 최근에 밝혀졌다.  

미국 정부의 일부 인물들은 이 무기들이 이슬람주의 부대의 손에 들어갈까 봐 걱정한다.

다른 인물들은 이슬람주의자들이 등장했기 때문에 서방 강대국들이 경쟁 세력을 지원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해졌다고 주장한다.

미국의 대시리아 정책의 주안점은 시리아 혁명의 성공이 아니라 이슬람의 저항을 막는 것이다. 

많은 시리아인들은 버림 받았다고 느끼며 외국이 도우리라는 생각을 거의 하지 않는다.

시리아인들은 아사드 정권은 러시아와 이란에서 무기, 자금, 연료를 꾸준히 공급받고 있지만 자신들은 무기 금수 조처에 메여 있다고 지적한다.

동맹들

바로 이 때문에 많은 혁명가들이 이슬람주의 부대들을 동맹으로 환영하는 것이다. 시리아의 미래상에 대한 관점이 이슬람주의 부대들과 다르더라도 말이다.

어느 저항군 사령관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누구에게도 신세지지 않도록 해주신 신께 감사드린다.”

서방 열강은 협상에 의한 사태 해결을 바라는데, 그리 되면 옛 정권은 온전하게 존속할 것이다.

이것이 현재 주요 혁명군 동맹의 대표 기구인 시리아국가연합(SNC)의 전략이다.

국가연합 의장 아마드 모아즈 알카티브는 아사드 정권에 강화를 하자고 제안해 왔고, 해방된 지역에서 임시 정부를 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이 시도는 수포로 돌아갔다.

아사드 정권은 치명상을 입었지만 여전히 가공할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

시리아는 어두운 겨울 속에 있다. 시리아 봉기의 미래는 아랍 혁명의 미래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시리아 혁명의 최종 승리는 아랍 혁명의 승리일 것이다.

출처: 영국의 혁명적 좌파 신문 <소셜리스트 워커> 23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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