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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
이갑용 후보의 강조점을 일반화해 해석한 듯

한 독자가 본지 100호 온라인에 실린 기사 '민주노총 7기 위원장 선거를 앞두고'(김하영)에 의견을 보내 왔다. 글을 그대로 싣는다.

이 글에 대한 김하영 씨의 답변을 보려면 '이장우 씨에 대한 답변'을 보면 된다.

 

이갑용, 강진수 후보조의 강조점들을 일반화시켜서 해석한 듯합니다.

지역중심이라는 건 산별 중심으로 경도된 조직 구조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본부를 강화하여 지역연대 중심으로 이동시키자는 것이지, 산별을 배제하자는 것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조직 내의 자본세력과 연대하는 세력과 단절하자는 것은 지난 과거 민주노총 지도부가 투쟁 사업에 열중하기보다는 우파 정치에 매달려 왔던 경향을 타파하자는 것으로 보입니다.

조합원들의 정치 성향을 제한하고 조직 내의 분열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투쟁하는 노동자 조직을 중심으로 민주노총 사업과 투쟁에 분명한 중심을 세우겠다는 것 아닐까요.

비정규 노동자들을 조직하고 계급의 중심으로 세우자는 것은 정규직 노동자들을 배척하자는 것이 아니라, 금융 수탈 체계가 심화되는 과정에서 결국 그 최대 피해자이며 상대적 고통이 심화된 비정규 노동자들을 투쟁의 구심으로 조직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