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의 횡포와 만행에 대한 ‘을’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항공사 승무원을 때린 포스코 ‘라면 상무’, 호텔 노동자를 때린 ‘빵 회장’, 영세 대리점들에게 ‘갑질’ 하던 남양유업 등에 대한 원성이 자자하다.

그러나 ‘슈퍼 갑’들은 지금도 곳곳에서 횡포와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

불법파견을 해놓고도 ‘배째라’로 일관하는 현대차는 항의하는 비정규직들 밟으라고 서울 양재동 본사 앞에 못을 심어 놨다. 반도체 공장의 백혈병 피해자를 모르쇠하는 삼성은 툭하면 불산 누출 사고를 일으켜 노동자 목숨을 앗아가고 있다.

5월 10일에는 현대제철 당진 공장에서 또 가스 누출로 노동자 다섯 명이 숨졌다.

이런 비극적 사례는 여기저기서 계속되고 있다.

박근혜가 ‘경제민주화’ 공약을 팽개치고 있을 때, 이 사회의 99퍼센트인 ‘을’들의 분노와 항변이 터져 나오는 것은 시사적이다.

‘갑질’의 본질이 국가와 자본의 횡포라는 점에서 노동자가 ‘을’들의 분노를 결집해 저항으로 이끌어야 한다.

그나마 일부 대기업에서 ‘을’인 노동자가 “형식적으로나마 회사와 대등한 관계로 표현되는 것은 노동조합이 있기 때문”이라는 민주노총의 지적이 옳다.

노동자와 수많은 ‘을’들에게는 국가와 자본에 맞설 정치와 조직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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