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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익산 조합원 야간 총회:
노동자들의 강력한 투쟁 의지를 확인하다

6월 19일 7시 30분 익산역 광장에서 대통령 공약사항 이행촉구! 철도민영화 저지! 시민과 함께하는 익산지역 철도노동자 야간총회가 열렸다. 익산역 광장은 철도민영화에 반대하는 철도노동자, 연대단체와 시민 4백여 명으로 가득 찼다.

총회는 철도노동자들의 강력한 의지와 시민들의 광범위한 지지를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KTX민영화저지·철도공공성강화 전북지역대책위의 양규서 공동대표는 “익산-신리 간 BTL(민간투자사업) 구간에 균열이 8천 군데나 나 차량이 멈춰 섰다. 민영화가 된다면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 할 것”이라며 민영화의 폐해를 경고했다.

윤종광 민주노총 전북 수석지부장은 “정몽구의 재산이 8조 원에 달한다고 한다. (정부가) 진정으로 국가 발전을 위한다면 민영화를 할 것이 아니라 온갖 부정부패 비리와 노동자 착취로 벌어들인 돈을 걷어야 한다”며 통쾌하게 정부를 규탄했다.

철도 노동자들은 6월 25일부터 진행되는 파업 찬반투표를 가결시켜 “총파업 태세를 구축”하겠다고 결의했다. “(우리는) 그동안 패배한 적이 없다. 이번에도 이길 수 있다. 철도 노동자들이 열차를 멈춰서라도 막아 내겠다. 죽기를 각오하고 국민의 철도를 사수하겠다.”

KTX민영화저지·철도공공성강화 전북지역대책위도 지역에서 철도민영화 저지를 위한 1백만 서명운동과 홍보전을 하며 민영화 반대 운동을 건설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