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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운수 노동자들의 연대가 잇따르고 있다

이 글은 12월 14일 노동자연대다함께가 발행한 리플릿에 실린 글입니다.

철도 파업에 대한 지지는 전 세계적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178개 나라 운수 노동조합을 대표하는 국제운수노련(이하 ITF)은 12월 10일 태국·뉴질랜드·프랑스·독일·호주 등 12개국의 한국대사관에 한국 정부의 철도 파업 탄압에 항의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이들은 “파업권을 보장하라”, “사유화는 악이다” 등의 구호가 적힌 팻말을 들고 집회를 벌였다.

ITF는 또한 한국에 대표단을 파견해 철도 파업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ITF의 철도분과 의장 외위스테인 아슬락센은 “철도 파업은 국제 기준으로 봐도 정당하다”며 한국 정부를 규탄했다.

이런 국제 연대 운동은 박근혜 정부의 자칭 “글로벌 리더십”의 허구성과 기만성을 폭로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영국 철도해양노조 중앙집행위원장 칼슨 링우드는 “지금 한발 물러서면 정부는 더 많은 것을 요구할 것이다. 여기서 민영화를 막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