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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파업은 “계급 대리전”:
민주노총이 연대파업으로 지원해야 할 때다

 이 글은 12월 19일 노동자연대다함께가 발행한 리플릿에 실린 글입니다.

지금 박근혜는 철도 파업에 양보할 생각이 조금치도 없다. 거의 절반의 유권자가 그를 거부했을 때 1년 전 이미 그들의 다수가 예상했던 바다.

이 전선에서 밀리면 정권의 위기가 격화할 수 있기 때문에도 정부는 절대 물러서지 않으려 한다.

이 점을 생각할 때, 정부를 물러서게 하려면 우리편도 정치적이어야 한다. 또 민주노총의 연대 파업이 이뤄져야 한다.

무엇보다 이 파업의 성패는 바로 향후 민주노총 노동자들의 투쟁과 노동조건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 영리병원 허용과 파견 확대 등 개악을 담고 있는 ‘4차 투자 활성화 대책’ 등 정부의 반노동 공세가 곳곳에서 시작되고 있는만큼 민주노총 산하 노동조합들은 이런 문제들에 맞서 철도노조와 함께 싸워야 한다.

요구가 꼭 정치적이어야만 하는 건 아니다. 자신의 요구를 제출하고 싸워 동시적으로 쟁의를 한다면 정치적 효과를 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