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지난호(117호)에서 이집트 군부가 7월 권력을 장악한 이후 공포정치를 펼쳤지만 혁명가들과 노동자들이 그에 도전하기 시작한 가운데 철강 노동자들이 연좌 파업을 벌인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관련기사 ‘이집트 철강 노동자들이 연좌 파업을 벌이다’) 그 노동자들이 투쟁에 승리했다는 소식을 후속 보도로 전한다.


이집트 국유 철강 기업에서 파업을 벌인 노동자들이 승리했다. 노동자들은 상여금 지급과 경영진 해임을 약속받았다. 지난 열흘 동안 카이로 노동자 수천 명이 파업에 참가했다.

철강 노동자들은 11월 26일부터 공장을 점거하고 투쟁했었다. 정부는 복귀하는 노동자들을 원래 일자리로 복귀시키기로 했다. 정부는 파업이 일어나는 데 일조한 노동자들을 징계 차원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으로 보낸 바 있다.

하지만 소수 노동자들은 이번 합의에 반대했다. 이번 합의에 따르면 상여금이 두 번에 나눠 지급되기 때문이다. 첫 번째는 곧 받지만 두 번째는 6개월 뒤에 받는다. 노동자들은 이것에 분개했다.

합의에 반대한 노동자들은 6개월 안에 새 정부가 들어설까 봐 걱정한다. [이집트는 현재 새 헌법과 총선·대선 일정을 논의 중이다.] 그렇게 되면 새 정부가 말을 뒤집어 두 번째 지급분을 주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합의에 반대한 노동자들은 12월 15일 정부청사 앞에서 상여금을 일시에 전부 지급하라고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출처: 영국의 혁명적 좌파 신문 <소셜리스트 워커> 238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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