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파업 열흘 만에 13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이 중에는 80세 노인이 사망하는 비극도 있었다.

그런데도 정부와 철도공사 측은 이런 위험천만한 질주를 계속하며 대체인력 투입을 지속하고 있다. 시민 안전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파업 깨는 데만 관심이 있는 것이다.

대체인력 투입은 파업의 효과를 크게 제한하고 노동계급을 분열시킨다는 점에서도 문제가 크다.

실제로 KTX와 전동차의 법적 필수 운행률은 각각 56.9퍼센트, 63퍼센트이지만, 파업 1주일 동안 대체인력 투입으로 모두 1백퍼센트 운행됐고, 이번 주 들어서야 10퍼센트 정도가 줄었다.

만약 노동자들이 집단적으로 피켓팅을 해, 대체인력 투입을 막고 열차 운행을 중단·지연시킨다면, 파업의 효과를 높일 수 있고, 파업 참가자의 사기를 높일 수 있으며, 대체인력을 파업 파괴자로 옳게 규정해 노동계급의 분열을 최소화할 수 있다.

대체인력을 저지하는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주요 역사와 차량기지 등을 점거하는 것이다. 실제로 2003년 은행 노동자들은 신자유주의 구조조정에 반대해 조흥은행 본점을 점거하고 단호하게 나흘 동안 연좌 파업을 벌여 상당한 양보를 얻어냈다.

거점 농성은 노동자들의 결속력과 사기를 높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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