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8일 ‘의료 민영화(영리화) 저지와 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준)’(이하 의료 민영화 저지 범국본)이 출범했다.

영리 자회사 추진, 부대사업 확대, 원격의료, 인수합병 허용 등 박근혜 정부의 의료 민영화에 맞서기 위해 1백 개가 넘는 단체가 모였다. 특히 보건의료노조는 파업을 예고하며 의료 민영화에 맞선 강력한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전체 노동계급을 위한 이 투쟁에 헌신적 지지를 제공해야 한다.

보건의료노조에 소속되지 않은 병원 노동조합들이 소속된 의료연대본부(서울대병원 등)와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세브란스병원 등)도 참가했고, 사회보험노조(국민건강보험공단)도 참가했다. 병원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의 경계를 넘어 광범한 단결의 기회를 만든 것은 무척 좋은 일이다. 이 기회가 실질적인 연대 투쟁으로 발전되기를 염원한다.

보건의료단체연합, 참여연대 등 NGO들과 노동자연대다함께, 사회진보연대 등 좌파 단체도 참가했다. 참가 단체들은 지난해 연말을 뜨겁게 달군 철도 민영화 반대 투쟁의 경험을 바탕으로 노동조합과 광범한 사회단체들의 연대 투쟁을 조직하자고 결의했다. 

 의료 민영화 저지 범국본은 2월 안에 전국에서 “촘촘하게” 지역대책위를 조직하는 등 조직 체계를 갖추고 2월 말 지역집행책임자 연석회의를 거쳐 3월 초에 본조직을 출범할 예정이다. 보건의료노조가 시작한 1백만 서명 운동을 범국본 명의로 추진하고 2월 12일과 19일에는 서울 시내 곳곳에서 집중 홍보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의료 민영화 저지 범국본은 2월 15일 민주노총과 국정원 시국회의가 주최하는 촛불문화제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2월 25일에는 민주노총이 주최하는 국민파업에 동참하고 2월 26일에는 진주의료원 폐업 발표 1년을 맞아 의료 민영화 저지와 공공의료 확대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것이다. 이외에도 토론회, 노동시민사회 원탁회의 구성 등 투쟁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들을 계획하고 있다.

박근혜는 지난 12월 13일 4차 투자활성화 대책 발표에 이어 연초부터 의료 민영화 추진 의지를 강력히 밝히고 있다. 의료비 폭등, 노동자 조건 악화, 건강보험 파탄 등을 낳을 의료 민영화에 맞서 강력한 대중 운동을 구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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