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노동자연대 현대차 모임은 현대차 현장위원들과 조합원들에게 삼성서비스 노조 투쟁 지지모금을 받았다. 염호석 열사의 시신과 유골이 탈취당한 일, 지도부가 구속된 상태에서도 전면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점, 그리고 끼니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힘든 투쟁 상황을 알리며 모금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그리고 우리는 모금한 36만 3천 원을 삼성서비스 노조 사무장 동지에게 전달했다. 노조 밴드[SNS의 일종]를 통해 고맙고 감사하다는 답신을 많이 받았다. 우리는 모금 전달 내용과 답신 내용을 현장 조합원들이 볼 수 있게 했다.

사실 나는 모금 운동은 처음 해보는 거라 부담감도 많았고, 주·야간 근무조 모두에 모금하려고 4일간 조기출근하기도 했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동지들(40명!)이 호응해 줘서 힘들고 조심스러웠던 심리적 부담감도 잊을 수 있었다. 모금에 동참해 준 동지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이 동지들과 동지적 관계를 잘 유지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불씨가 더 커져서 삼성서비스 투쟁에 더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