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공부문 노동자들이 7월 10일 공동파업을 벌일 계획이다. 조합원이 60만 명인 공공서비스노조(UNISON)와 교원노조(NUT)가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을 선언했다.

그밖에 공무원노조(PCS), 영국일반노조(GMB), 유나이트(UNITE: 운수일반노동조합과 통합기계공전자노조의 통합 노조), 전국대학노조(UCU)도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6월 마지막 주가 되면 결과가 나올 것이다.

영국 공공부문 공동 파업은 보수 정부의 긴축정책에 효과적인 반격이 돼야 한다. ⓒ사진 출처 영국노총(TUC)

잘 조직되면 1백만 명이 넘게 참가하는 대규모 파업이 될 듯하다.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은 2011년 이래 최대 규모의 파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동안 영국 정부가 추진한 긴축으로 공공부문 노동자들은 큰 타격을 입었다.

2010년 이래 공무원 노동자의 실질 임금이 18퍼센트 줄었다. 게다가 일자리 50만 개가 사라졌다. 그래서 업무량이 크게 늘었다.

또한 공무원 노동자 50만 명이 생활임금도 벌지 못한다. 그래서 한 노동자는 이렇게 말했다. “이렇게 힘들게 일하면서 이렇게 적게 버는 것은 처음이다.”

영국 정부는 2020년까지 공공부문을 2010년의 절반 수준으로 축소하려고 한다.

7월 10일 공공부문 공동 파업의 성공은 앞으로의 반긴축 투쟁에 좋은 발판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