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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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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9년 1월 12일, 사업자등록번호 104-86-18859, 통신판매업신고 제2009-서울중구-0370호, 신문사업등록번호 서울다08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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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들의 승리를자기 일처럼 여기는 노동자들

이슬기
130호 | 기사입력 2014-07-12 13: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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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노동자 :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들의 노숙농성 막바지 즈음에 집에 티브로드 기사님이 수리를 위해 방문했다.

기사님에게 “안전장치도 없이 지붕에 올라가시고 너무 힘드시죠?”라는 말을 건내니 매우 반가워하시며 “우리 일을 어떻게 그렇게 잘 아느냐”고 물으셨다. 나는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들의 투쟁에서 기사님들의 노동환경이 얼마나 위험천만한지, 또 노동조건이 얼마나 열악한지 알게 됐다고 했다.

알고 보니, 기사님은 티브로드 노동조합 활동가였고, 내 말에 반가워하면서 대화를 이어갔다. 삼성 본관 앞 노숙 투쟁 소식, 티브로드 투쟁 계획 등등.

기사님은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들의 투쟁이 “꼭!꼭!꼭!” 승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제1 기업인 삼성을 물리쳐야 제2 기업, 제3 기업 그 다음, 그 다음, 더 어려운 노동자들의 투쟁도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주변 조합원들이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동지들의 투쟁이 승리하기를 손모아 기다린다”며 꼭 승리해야 한다고 했다.

일주일 후에 삼성전자서비스 동지들이 승리했고 나는 기사님에게 문자메시지로 승리 소식을 전했다. 기사님은 “정말 정말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더 큰 승리를 이루시길 바란다. 언젠가 한 자리에서 투쟁할 날을 기대한다”는 답을 보냈다.

콜센터 간접고용 노동자 : 내 중학교 동창 친구는 이동통신사 콜센터 간접고용 노동자다. 아주 쾌활하고 밝은 이 친구가 갑자기 밥 먹다가 울먹였다. 이유는 콜센터 업무가 너무나 더럽고 치사하다는 것이다.

콜센터 노동자들은 자신들을 “욕받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내 친구 역시 자기는 인격이 없다고 생각하고 일하고 있다고 했다. 기본급은 너무 낮고 인센티브와 수당을 채워야 겨우 2백만 원을 채 못 받는데, 그렇게 하려면 정말 스스로 전화받는 기계라고 생각하고 일해야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일을 그만둬야 한다는 얘기를 쏟아 냈다.

친구는 나에게 “이럴 때 노동조합 만들면 좋아지는 거지?” 하고 물었고, 나는 당시 노숙투쟁 중이던 삼성전자서비스 동지들의 투쟁을 소개해 줬다. 내 친구는 “나 뉴스 보는데 왜 몰라? 뉴스에 안 나오던데? 박근혜가 보도 못 하게 하나 봐” 하며 흥분했다.

티브로드와 LG유플러스 서비스센터 등에서도 노동조합이 결성됐다는 얘기를 하자 아주 기뻐했다. 자기도 콜센터에 노동조합 있으면 가입해서 싸우겠다며. 자신과 처지가 비슷한 서비스센터 노동자들의 투쟁이 반드시 승리해서 자신 같은 노동자들에 꼭 힘이 되길 바란다고 두 손을 모아 얘기했다.

나는 이 두 번의 만남에서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들의 투쟁이 우리들의 삶에 희망을 주고 있다고 생각했다. 정말이지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들의 투쟁의 승리가 얼마나 큰 기쁨을 주는지, 싸우려는 노동자들에게 얼마나 큰 용기와 희망을 주는지 승리를 쟁취한 동지들에게 꼭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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