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의 4·24 총파업은 정의로운 투쟁입니다.

여기 계신 조합원분들뿐만 아니라 모든 노동자들 그리고 천대받는 모든 이들을 위한 파업이기 때문입니다.

세월호의 진상을 밝히고, 일자리를 지키고, 임금을 올리고, 노동조합의 권리를 쟁취하고, 비정규직의 설움을 끝내고, 공무원연금 개악을 저지하기 위한 투쟁은 우리 모두를 위한 투쟁입니다.

박근혜 정부는 이 정당한 투쟁에 “불법 엄단”을 얘기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묻겠습니다. 누가 진정한 불법 집단입니까? 선거 부정 저지르고 정권 실세까지 부패한 박근혜 정부야말로 진정한 불법 집단 아닙니까?

이 투쟁에 대해서 새누리당 김무성이 뭐라고 얘기했습니까? 매국 행위라고 얘기했습니다. 국가를 팔아먹고 있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 놈의 국가를 한번 봅시다. 세월호 진실을 외면하고, 재벌들과 기업주들 밀어주고, 노동자들은 쥐어 짜고, 철도·의료 공공서비스를 재벌들에게 다 팔아먹고, 1년에 2천 명의 노동자들이 조선소와 건설 현장에서 죽어가는데도, 세월호 참사가 1년에 일곱 번이나 반복되는데도, 기업주들은 떵떵거리며 사는 국가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이 국가의 수장 박근혜 정권에 맞서, 그를 거꾸러트리려고 총파업을 시작한 거 아닙니까?

여러분, 박근혜 정부가 노동자 쥐어짜기를 각오하고 파업에 대한 비난과 공격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교조와 공무원들이 형사 처벌의 그 위험에도 불구하고 연가 총파업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이 마당에 현대차 집행부가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생각합니다. 현대차 이경훈 지부장님, 노조 위원장 자격 없다고 생각합니다.

[좌중에서 “와” 하는 함성과 박수]

오늘 4월 24일 총파업은 시작입니다. 이 투쟁을 더욱 밀어서, 앞으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경훈 집행부 연단에 난입]

이것이 무슨 상황입니까? 여러분, 이것이 무슨 상황입니까?

[이후 집단 린치 벌어지고, 허 단장 병원 이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