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 집회에 참가한 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은 이경훈 현대차지부 집행부의 폭행 사건을 듣고 경악했다. 지부장을 포함해 공무원노조 간부 80명이 서명했다.


이경훈 현대차지부 집행부, 울산 총파업실천단장 집단 린치

이경훈 지부장은 공개사과하고 사퇴하라 

4월 24일 이경훈 현대차지부 집행부가 백주대낮에 만인이 보는 집회 무대 위에서 민주노총 울산투쟁본부 총파업승리 지역실천단장에게 집단 린치를 가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민주노조 운동의 역사에서 결코 있어서는 안 될 폭행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이번 사건은 민주노총 26만 조합원들이 총파업에 나선 4월 24일 울산 집회에서 벌어졌다. 이경훈 집행부는 민주노총 총파업이 “억지 파업”이라며 재를 뿌린 데 이어, 이를 비판하는 활동가에게 폭력까지 휘두른 것이다.

이날 허수영 지역실천단장은 무대 연단에서 총파업 지지 연설을 했다. 그리고 연설 중에 현대차 이경훈 집행부의 파업 철회를 비판하며 “이경훈 지부장님, 노조 위원장 자격 없다고 생각합니다”하고 말했다. 대열에선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안 그래도 현대차지부 조합원 2백여 명은 이날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에 참가하기 전에 현대차지부 사무실 앞 집회를 열고 집행부의 파업 불참 결정에 항의했다. 이경훈 집행부는 전날 대의원대표 다수와 여러 대의원회, 현장조직위원회 등이 파업 동참을 촉구하는 상황에서도 일방적으로 파업 불참 결정을 내렸다. 현장 조합원들이 파업하자는 데도 이를 묵살해 버린 것이다.

현대차 조합원들뿐 아니라 다른 사업장의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단체들도 총파업 전선에 찬물을 끼얹은 이경훈 집행부에 분노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경훈 집행부는 이런 비판을 대변한 지역실천단장의 주장을 새겨 듣기는커녕, 오히려 연단을 향해 물병을 던지며 난동을 부렸다. 상집 간부 열댓 명은 무대 위로 뛰어올라가 허 단장의 마이크를 뺏고는 그를 밀치며 목을 가격하는 등 집단 린치를 했다. 결국 허 단장은 그 자리에서 쓰러졌고 구급차에 실려 가 병원에 입원했다.

이경훈 지부장도 무대 앞까지 뛰어나왔고 집단 린치를 지켜봤다. 사실상 지부장이 폭력을 사주한 것이나 다름 없었다.

폭행을 저지른 이경훈 집행부는 집회 참가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플랜트건설 조합원 3천여 명이 자리에서 일어났고 수십 명이 이경훈 지부장과 상집 간부들을 무대 뒤로 몰아냈다. 현대차 조합원들도 “지부장은 나가라”, “탄핵감이다”고 항의했다.

민주노조 운동은 정당한 비판을 폭력으로 입막음 하려 한 이경훈 집행부의 만행을 결코 용납해서는 안 된다. 이런 행위는 운동의 기본도 안 돼 있는 것으로 민주노조 운동에 발 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이에 공무원노조 활동가들은 아래와 같이 요구한다.

- 이경훈 지부장은 공개 사과하고, 사퇴하라

- 이경훈 지부장과 폭행 가담자들은 엄하게 징계 처리돼야 한다.

[현 지부장] 김경용(서울시청지부 지부장), 주재한(서초구지부 지부장), 김종선(금천구지부 지부장), 박천석(마포구지부 지부장), 류병문(안양시지부 지부장), 김진홍(충북 괴산군지부 지부장), 신동우(충남 서천군지부 지부장), 심상도(서울교육청 동부지부 지부장), 김원경(서울 종로지부 지부장), 채시병(강원본부 동해시지부 지부장), 이건종(강원본부 춘천시지부 지부장), 정찬길(법원본부 서울남부지부 지부장), 이승수(세종충남본부 충남도청지부 지부장), 서원선(서울본부 송파구지부 지부장), 이문행(세종충남본부 공주시지부 지부장), 이숭구(경기본부 과천시지부 지부장), 우재선(법원본부 안양지부 지부장), 김창호(법원본부 서울중앙지부 지부장), 김광준(법원본부 의정부지부 지부장), 이병용(청양군지부 지부장), 송정현(산천군지부 지부장), 최윤규(충북본부 영동군지부 지부장), 신상수(교육청본부 서울교육청지부 지부장), 배병철(거제시지부 지부장) 등 총 24명

[그 외 노조 간부] 박종면(인천본부 본부장), 박현주(강원본부 사무처장), 박철준(인천본부 사무처장), 이길영(안양시지부 부정부패위원장), 장석현(서울본부 부본부장), 오현근(서울본부 사회공공성 위원장), 하태암(인천본부 조직강화위원장), 방형종(인천 부평구지부 중앙대의원), 이미자(법원본부 서울동부지부 전 지부장), 김영구(강원본부 화천지부 대의원), 이순열(강원본부 대의원), 김영관(강원본부 화천지부 사무국장), 이현석(강원본부 화천지부 수석부지부장), 이범하(강원본부 대의원), 최제덕(강원본부 총무부장), 이명숙(강원본부 복지부장), 김석진(서울 종로지부 대의원), 현인덕(서울 종로지부 사무국장), 김병율(강원본부 대의원), 김진형(강원본부 동해시지부 자문위원), 금진섭(강원본부 동해시지부 대외협력부장), 유찬봉(강원본부 부본부장), 홍성호(강원본부 춘천지부 대의원), 김현일(화천지부 대의원), 심재건(강원본부 춘천지부 대의원), 김동각(강원본부 동해시지부 대의원), 심성은(강원본부 동해시지부 여성부장), 양윤석(법원본부 대의원, 공무원노조 전 부위원장), 김상호(공무원노조 쇼셜미디어단장), 김은환(경기본부 과천시지부 대외협력부장), 정석희(경기본부 과천시지부 사무국장), 전승록(경기본부 과천시지부 문화부장), 정종현(공무원노조 전 부위원장), 김정수(공무원노조 전 사무처장), 유병환(청양군지부 선거관리위원장), 김진규(서울본부 조직강화위원장), 김양희(함안군지부 대의원), 박지윤(함안군지부 대의원), 조진제(공무원노조 대의원), 이규필(산천군지부 사무국장), 이정서(충북본부 영동군지부 수석부지부장), 정연화(교육청본부 서울교육청지부 부지부장), 조충회(교육청본부 서울교육청지부 사무국장), 이봉석(서울본부 정책단장), 이상열(서울본부 성북구지부 중앙위원), 권정환(마포구지부 사무국장), 고석민, 류석근, 박경자, 남용국, 박종태, 최수진, 이한미, 임미영, 한상덕, 김종술 총 5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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