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9 인종차별 반대 국제 행동:
전 세계에서 울려퍼진 인종차별 반대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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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 거의 20개국에서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행진이 벌어졌다. 이 국제 행동은 그리스의 ‘인종차별·파시즘 반대 운동'
그리스에서는 아테네 등 8개 도시에서 행진이 있었다. 난민과 이민자들이 행진에 참가했고, 노동조합도 많이 참가했다. 행진에 참가한 한 병사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난민을 막기 위한 국경 통제 임무를 거부합니다.”
그리스 2대 도시 테살로니키 행진에 참가한 난민들은 “국경을 개방하라”고 외쳤다. 테살로니키는 터키에서 그리스로 넘어오는 길목인 레스보스 섬 근처에 있는 도시이다.
영국에서는 ‘인종차별에 맞서 일어서자’
오스트리아 빈에서는 1만 6천 명이 참가한 대규모 행진이 있었다.
스페인에서는 몇몇 도시에서 행진이 있었다. 그중 규모가 가장 컸던 것은 바르셀로나에서 있었던 행진인데, 1만 5천 명이 참가해 “지중해에서
프랑스 파리에서는 난민과 미등록 이주노동자 등 2천여 명이 거리로 나왔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행진에는 2천 명이 참가했다. 집회 전날 네덜란드 총리 마크 뤼테는 “난민들은
스위스 제네바와 취리히에서도 수천 명 규모의 행진이 있었다. 스위스 정부는 더블린 조약
그밖에도 독일·덴마크·아일랜드·스웨덴·터키·레바논·폴란드·슬로베니아·키프로스·호주에서도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행진이 있었다.
한국에서는 3월 21일 70여 단체가 공동 주최한 ‘3·21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 맞이 이주·인권·노동·사회 단체 국제연대 공동 기자회견 ━ 인종차별적 법과 제도를 바꿔라!’가 광화문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