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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자격 없는 총장의 졸업식 연설 거부한다!”:
쏟아지는 사퇴 요구로 최경희 총장이 제대로 입도 못 떼다

김승주  이화여대 학생, 노동자연대 이대모임 회원
179호 | 2016-08-26 |
주제: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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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최경희 총장이 오늘(8월 26일) 열린 졸업식에서 축사를 하려다 오히려 망신살만 톡톡히 뻗쳤다. 총장이 연단에 오르자마자 학생들이 외친 쩌렁쩌렁한 사퇴 요구 구호가 총장의 입을 완전히 막아버렸기 때문이다.

최경희 총장은 일제히 쏟아지는 항의에 당혹해 한동안 아무 말도 못했다. 사색이 돼 쩔쩔매던 그는 결국 화면에 띄워놓은 연설문으로 자신의 발언을 대체하고 들어갔다. “대학 발전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촉박한 시일 내에 현안을 처리해야 했습니다.” 예의 구차한 변명들이 화면에 나타났다.

학교가 화려하게 꾸며놓은 연단에 서서 학내 ‘최고 교육자’로서 연설하려던 최경희 총장의 계획이 보기 좋게 좌절됐다. 오히려 최 총장은 3천여 명의 졸업생과 재학생, 학부모 앞에서 자신이 얼마나 불신받는 총장인지를 똑똑히 드러내고 말았다. 학부모들도 박수치며 항의하는 학생들을 응원했다. 전율이 흐르는 순간이었다.

교직원들은 본관 점거 농성 학생들이 대강당 중앙에 현수막을 걸려고 하자 압박을 가해 다른 곳으로 밀어냈다. 교직원들은 노동자연대 이대모임 회원들에게도 똑같이 요구했지만 이대모임 회원들은 응하지 않았다.

제멋대로

그런데 본관 점거 농성 조직자들은 노동자연대 이대 학생회원들이 싸워서 얻어낸 공간을 자신에게 내놓으라고 막무가내로 요구했다. 자기들이 행한 불필요한 타협의 대가를 우리에게 전가하려 했던 것이다.

심지어 본관 점거 농성 조직자들은 노동자연대 이대모임 현수막을 강제로 떼려고도 했다. 이런 제멋대로의 군림하는 태도에 학부모들이 나서서 항의하기도 했다.

그들은 “우리가 하는 운동이 중심이기 때문에 우리가 먼저”라고 주장했다. 그들은 자신들이 이화여대의 무슨 지배자들이나 되는 듯한 착각에 빠져 있었다.

‘순수’, ‘외부세력’, ‘운동권’ 운운하는 비난들은 위선일 뿐이다. 그들이 도움을 얻으려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야말로 외부세력이고 ‘정치인’이지 않은가?

노동자연대 이대모임 회원들은 본관 점거 초기부터 공개적으로 지지 입장을 내고 총장 사퇴 요구도 지지해 왔다. 하지만 본관 점거 농성 조직자들은 우리를 농성장에서 추방해버렸다. 마녀사냥까지 하며 패각추방을 해놓고는 지배까지 하려 드는 권력 모방적 태도는 버려야 한다.

정치로부터의 자유를 (헛되이) 추구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운동을 대표하고, 사실상 자신들이 운동 자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기들 조직 바깥의 사람들에 대한 지배자적인 태도를 취한다. 하지만 이탈리아 마르크스주의자 그람시가 지적했듯이, ‘지도’는 ‘지배’가 아니다.

운동을 통제하려는 태도를 버려야 한다. 이 운동을 지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운동에 동참해 주장을 솔직하게 내놓고 토론해야 단결을 만들며 운동이 전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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