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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선거

미국 대통령 조지 W 부시는 마흐무드 압바스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새 수반으로 선출되자마자 그를 백악관으로 초대했다.
부시가 압바스의 전임자 야세르 아라파트를 초대한 적은 한 번도 없다.
이스라엘 총리 아리엘 샤론도 압바스의 당선을 환영했다. 이스라엘 국가가 선거 기간에 자유로운 선거 운동을 허용한 후보는 압바스뿐이었다.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압바스에게 압력을 넣으면 그가 허약하고 분리된 팔레스타인 국가에 대한 보답으로 어떤 조건도 받아들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부시와 샤론은 압바스가 팔레스타인 저항 조직들에 대한 공세를 추진하기를 원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저항 조직들이 이스라엘의 점령에 맞서 계속 투쟁하고 있기 때문이다.
압바스의 전략은 평화와 정의에 대한 팔레스타인 민중의 진정한 염원을 담고 있지 않다.
투쟁의 끈을 유지해 온 것은 오직 팔레스타인인들의 행동이었다. 그들의 저항은 부시와 샤론의 중동 계획을 파탄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