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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국제적이고, 역동적이고, 열정적인”

‘아래로부터 세계화’ 참가단의 세계사회포럼 참가 목적은 무엇입니까?

‘아래로부터 세계화’는 이윤 중심의 세계화에 반대해 싸우는 활동가들의 네트워크입니다. ‘아래로부터 세계화’ 참가단은 다함께, 보건의료단체연합, 투기자본감시센터 등 다양한 조직들이 소속돼 반자본주의 세계화 운동에 참여하는 활동가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크게 운동들의 운동이라고 불리는 세계사회포럼에 참가해 반전과 반자본주의 세계화 운동의 국제 연대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지만 구체적으로는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건의료단체연합은 국제보건의료 운동과 연대를 강화하고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세계 여러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금융거래과세시민연합(ATTAC)과 연대 관계를 만들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함께 회원들은 3월 19∼20일 국제반전공동행동의 날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제 자매조직들과 함께 근본적 사회변혁을 위한 정치와 이를 목적으로 하는 정치조직의 필요성에 대해 급진화한 남미와 전 세계 청년들과 함께 토론하고자 했습니다.

‘아래로부터 세계화’ 참가단이 제5차세계사회포럼에 참가해 거둔 성과는 무엇입니까? 또, 그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아래로부터 세계화’ 참가단이 제5차세계사회포럼에 참가해 거둔 성과는 매우 크고 뜻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아래로부터 세계화’는 지난해 뭄바이 세계사회포럼에 이어 전 세계 활동가들에게 큰 인상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개막행진과 폐막행진에서 우리의 배너는 언론은 물론 많은 참가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인기를 얻었습니다.

저는 두 번 다 “우리의 세계는 상품이 아니다”라는 구호가 쓰인 배너와 함께 행진을 했는데 함께 배너를 들고 행진한 사람들은 다양한 국적을 가진 다양한 인종의 남녀노소들이었습니다.

특히 폐막행진에서는 선두에 선 브라질 좌파 조직들에 부담을 느낀 다양한 반자본주의 세계화 운동 단체들이 ‘아래로부터 세계화’ 배너 뒤에서 함께 행진했습니다. 이들은 반전·반자본주의 구호를 외치며 우리의 행진에 지지를 보냈습니다.

이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참가단 활동가들이 하나가 돼 매우 헌신적이고 열정적으로 개막행진과 ‘아래로부터 세계화’ 워크숍과 폐막행진을 준비하고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저는 두 번의 행진에서 ‘아래로부터 세계화’ 참가단 활동가들이 진정한 공동전선의 의미와 모습이 어떤 것인지를 전 세계 활동가들에게 보여 줬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광범한 사람들이 함께 지지하고 참가할 수 있는 행진 대열을 만들고 젊고, 국제적이고, 역동적이고, 열정적인 대열을 형성한 참가단 활동가들 모두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