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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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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의 희미한 그림자

알렉스 캘리니코스
격주간 다함께 51호 | 기사입력 2005-03-16 00:00 |
주제: 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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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캘리니코스는 영국의 혁명적 마르크스주의 단체인 사회주의노동자당(SWP) 중앙위원이자, 《미국의 세계제패 전략》(책갈피)의 저자이다.


하나의 제국을 와해하기 위해 사용됐던 방법이 이제 다른 제국을 확장하는 데 이용되고 있는 것은 놀라운 아이러니다.

미 국무부 국제관계 담당 차관인 폴라 도브리안스키는 최근 이렇게 말했다. “그루지야에서는 장미 혁명이, 우크라이나에서는 오렌지 혁명이, 그리고 가장 최근에 이라크에서는 보라색 혁명이 일어났다. 이제 레바논의 ‘백향목 혁명’이 여세를 몰아 진정한 민주주의와 외부 영향으로부터의 자유라는 대의 아래 레바논 국민을 결집하고 있다.”

“외부 영향으로부터의 자유”라는 문구에서 잠시 웃어 보자. 이 웃음은 우리 지배자들의 후안무치함에 보내는 진정한 감탄의 표시이다. 조지 W 부시와 자크 시라크가 감히 시리아에게 레바논으로부터 철수하라고 요구했다.

15만 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지만 이라크는 ‘외부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운 것으로 가정된다. 프랑스는 아프리카의 옛 제국에 지속적으로 군대를 파견해 왔다. 코트디부아르는 가장 최근 예였다.

그러나 부시나 시라크 같은 자들이 위선적인 것은 당연하다. 중요한 것은 워싱턴 신보수주의자들의 꿈이 실현되고 있느냐는 것이다.

레바논에서 전직 수상 라피크 하리리의 암살 이후 벌어진 사태는 스탈린주의를 쓸어버렸던 민주주의 혁명들에 비견할 만한 혁명적 물결의 시작일까?

이라크 전쟁 반대자들 가운데 일부는 그렇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가디언〉의 조너선 프리들랜드는 “우리는 이라크 침공이 중동에서 민주주의를 향한 압력을 강화했다고 인정해야 한다.” 하고 주장했다. 그러나 사실 레바논의 ‘백향목 혁명’은 진정한 민주주의 투쟁의 희미한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다.

3월 5일치 〈파이낸셜 타임스〉는 시리아 철군을 요구하는 ‘순교자 광장’의 시위를 조직해 온 기업행사 담당 마이클 나프쿠어와의 인터뷰를 실었다. “저녁에 광장을 방문하거나, 암살 이후 계속되고 있는 몇몇 대중 시위에 참가하는 것은 이제 베이루트 중간 계급의 유행이 돼 버렸다.”

“민주주의 혁명”이 제국의 지배 수단으로, 워싱턴이 지역 지배자들과 결탁해 정권 교체를 도모하는 것을 돕는 방법으로 전락해 버렸다. 이것이 지금 레바논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에 대한 올바른 기록이다. 그리고 우리는 여기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진정한 성공을 거두었음을 인정해야 한다.

1976년 4월, 시리아 대통령 하페즈 알아사드는 레바논 좌파와 팔레스타인인들이 내전에서 승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시리아 군대를 레바논에 파병했다. 이것은 미국의 지지와 이스라엘의 묵인 하에 이뤄진 행동이었다.

그러나 1982년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이 초래한 혼란과 학살 이후, 아사드는 이슬람 급진파인 헤즈볼라가 이끄는 시아파 민병대의 성장을 지원했고, 헤즈볼라는 나중에 레바논으로부터 이스라엘군을 축출했다.

이스라엘은 오랫동안 헤즈볼라와 시리아 사이의 동맹을 전략적 위협으로 여겼고, 이것을 비난해 왔다. 그리고 하리리의 암살로 아리엘 샤론과 워싱턴에 있는 그의 동료들은 원하던 기회를 잡았다.

사실, 일이 너무나 공교로워서, 시리아 정보기관의 멍청이들이 아니라 이스라엘 비밀 첩보 기관 모사드의 모사꾼들이 진짜 범인이 아닐까라는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

하리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정권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그는 사우디 왕가의 중요 건설계약자로 지명됐고, 40억 달러 규모의 기업 왕국을 건설했다. 그래서 하리리의 암살로 시리아는 아랍 세계로부터 고립됐다.

지난 3월 3일 현 시리아 대통령 바샤르 알 아사드가 리야드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지배자인 압둘라 왕세자를 만났을 때, 압둘라는 무조건적인 레바논 철군을 요구했다. 아사드는 그 주말에 굴복해서 단계별 철수 계획을 발표했다.

분명 워싱턴은 이 지역의 세력 균형을 미국과 이스라엘에 유리한 쪽으로 변화시킨 한 차례의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이것이 부시 행정부에게 정말로 중요한 곳인 이라크에서 미국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보라색 혁명”에 관한 그 모든 요란법석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쿠르드족 거주 지역을 제외한다면) 압도적 다수가 점령에 반대하는 국민들을 상대하고 있다. 3월 첫째 주에 이라크에서 1천5백 번째 미군 병사가 사망했다. 뻔한 얘기지만, 이 사실은 별로 언론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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