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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 톨스토이 - 러시아혁명의 거울

김인식
격주간 다함께 51호 | 기사입력 2005-03-16 00:00 |
주제: 러시아,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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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톨스토이전 ― 살아 있는 톨스토이를 만나다’ 전시회가 열린다. 올해는 톨스토이가 사망한 지 95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블라디미르 일리치 레닌은 톨스토이를 “러시아혁명의 거울”이라고 불렀다.

톨스토이의 위대한 작품들은 주로 1861년 이후에도 반(半)농노제 상태로 남아 있던 지주와 농민의 러시아 농촌을 묘사했다.

동시에, 그는 자본주의를 신랄하게 고발했다. 그것은 도시나 나라 밖 어딘가로부터 나타나 농촌 생활의 모든 기초를 파괴하고 파멸·빈곤·기아·야만·퇴폐·매음 등을 불러내는 새로운 적의 출현 때문에 가부장적인 농민이 느꼈던 공포를 표현한 것이었다.

톨스토이는 러시아 최상층 토지 귀족 가문 출신이었다. 그러나 그는 이런 환경의 모든 관습과 결별했다. 그는 대중의 빈곤과 농민의 몰락을 호소력 있게 다뤘고, 강제와 위선에 기초한 국가와 교회, 사회적·경제적 제도를 맹렬하게 공격했다.

1899년에 출판된 《부활》은 이런 러시아 사회 제도와 조직을 날카롭게 비판한 대표적인 작품이다. 그래서 《부활》의 원본은 국내에서 발간되지 못하고 외국에서 발간돼 러시아로 밀반입됐다.

아마 《부활》은 톨스토이의 다른 어떤 책들보다 짜르 체제를 무너뜨리는 데 크게 기여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 격렬한 저항자는 러시아를 위협하는 위기의 원인과 이를 극복할 수단을 이해하지 못했다.

봉건적인 경찰 국가와 짜르 체제에 대한 톨스토이의 투쟁은 정치에 대한 거부로 이어졌고, “악에 대한 무저항”(간디의 ‘비폭력 저항’과 잇닿아 있는)이라는 교의로 나아갔다.

톨스토이가 1905년 러시아혁명에 대해 완전히 초연한 태도를 취한 것은 이 때문이었다.

톨스토이의 이런 모순은 그 개인의 고유한 특성이 아니라 19세기 후반부 러시아 사회의 모순을 반영한 것이었다. 레닌은 톨스토이에 대한 조사에서 이렇게 썼다.

“톨스토이의 모순적인 견해는 … 개혁 이후의, 그러나 혁명 이전의 러시아 사회의 다양한 계급과 계층의 심리를 규정한 극히 복잡하고 모순적인 상황, 사회적 영향, 역사적 전통 등의 반영이다.” 

톨스토이가 죽고 7년 뒤에 러시아에서 혁명이 일어났다. 그 혁명은 톨스토이의 교리를 따르지 않았다.

동시대인의 도덕적 불안과 정신적 갱신에 대한 의지를 탁월하게 표현했지만, 톨스토이의 소박한 루소주의와 정적주의(靜寂主義)는 새로운 유럽의 주인이 될 수는 없었다. 자기 시대의 주인이 되려면 올바른 해답을 제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톨스토이의 작품과 투쟁이 유럽의 반자본주의 혁명을 숙성시킨 효소였음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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