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는 ‘페미니즘 북클럽’ 교사 마녀사냥과 동성애 혐오 부추기기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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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등 일부 우익이 위례별초등학교 ‘페미니즘 북클럽’
동성애자인 청소년들의 76퍼센트가 자살을 생각한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동성애 차별이 만연한 사회에서, 오히려 다양한 성 정체성과 성적 지향을 존중하도록 가르치는 제대로 된 학교 교육이 절실하다.
동성애 관련 내용이 아예 빠졌던 ‘성교육 표준안’의 문제점을 떠올려 본다면, ‘북클럽’ 소속 교사들의 동성애 차별 반대 교육은 오히려 고무돼야 마땅하다.
최 교사는 획일적이고 고정적인 ‘남성성’과 ‘여성성’에 도전하는 물음을 던지며 아이들과 토론하는 방식으로 성평등 교육을 실시해왔다고 한다. 예를 들면 이런 물음들이다. “남자는 왜
무엇보다 최 교사가 어떤 페미니즘 견해를 나타냈든, 그것은 토론할 문제이지 교사로서의 자질이나 교사직 파면 따위를 들먹이며 마녀사냥의 대상으로 삼을 일이 아니다. 그리고 여성 차별과 성소수자 차별을 부추기는
조희연 교육감과 서울시교육청은 ‘북클럽’ 교사들의 성평등 수업권을 일관되게 보장해야 한다.
최근 ‘북클럽’ 소속 교사들에 대한 공격과 유사한 사례가 늘고 있다. 전교조 여성위원장은 교사들에 대한 부당한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광범위한 연대체를 결성하겠다고 한다.
성차별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최현희 교사를 비롯한 ‘북클럽’ 소속 교사들에 대한 우익의 부당한 공격에 함께 반대하고 연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