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나는 박노자 교수
그런데 박노자가 《러시아 혁명사 강의》 6강에서 “소련이나, 중국, 북한은
그러나 박노자가 지적한대로 스탈린이 권력을 장악한 소련은 이전 러시아 혁명의 유산을 짓밟았다. 이 때 소수민족들의 권리도 억압당하기 시작했다. 스탈린은 자신과 같은 민족인 조지아
스탈린은 소수민족을 강제로 분리시키기도 했다. 예를 들어 키르기즈족은 산악 지대와 초원 지대에서 오랫동안 같은 민족으로 살았는데도 생활하는 지역 환경이 다르다는 이유로 산악 거주 키르기스족은 “키르기즈 소비에트 공화국
현재 중국이 지배하는 동투르키스탄
동투르키스탄 민중들은 자신들을 ‘무슬림’ 또는 ‘자기가 사는 지역의 주민’이라고만 규정했다. 그런데 청나라가 신장에 한족들을 이주시키고, 위구르족 지식인 자녀들에 대한 중국어, 한문 교육을 시키는 등 동화 정책을 펼치자 이를 계기로 민족의식이 생기기 시작했다. 스탈린은 동투르키스탄 민중들의 저항을 중국 국민당 정부와 중소우호조약을 맺기 위한 압력을 넣기 위한 수단으로만 사용했다. 그리고 훗날 동투르키스탄을 점령한 중국 공산당은 소련에 편입되기를 원하거나, 소련식 연방제
오늘날 동투르키스탄에서 생산되는 석유와 면화 수입의 대부분은 이주한 한족들과 중국 정부의 손으로 넘어간다. 반면 많은 동투르키스탄 민중들은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이런데도 중국과 소련에 과연 “식민지가 없었다.”고 말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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